공연문화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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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세계속으로> “메리 크리스마스! - 에스토니아, 스위스, 독일2020년 12월 26일 (토) 오전 9시 40분 KBS1TV 방송되는 <걸어서 세계속으로>는 일 년에 딱 한 번. 세계인의 가슴을 설레게 하는 크리스마스의 다양한 모습들을 소개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제공 : KBS 북유럽 각지에서 모인 산타들의 회의가 열리는 발가는 반은 라트비아에, 반은 에스토니아에 속한 작은 도시다. 이곳에서 마을 주민과 산타가 함께하는 행진을 구경한다.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은 구시가지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다.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이곳에서 산타 모자를 쓴 에스토니아의 오래된 건물들을 내려다본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제공 : KBS 눈꽃 핀 스위스의 취리히 인근 마을에서는 성 니콜라스를 기념하기 위해 클라우스야겐 축제가 열린다. 이곳에서 각자의 개성이 담긴 이펠레를 이고 행진하는 모습을 본다. 스위스 남부 도시인 몽트뢰는 알프스산맥에 둘러싸인 조용한 도시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몽트뢰 언덕에 위치한 로쉐 드 나예 정상에 올라 산타 마을에 방문한다. 걸어서 세계속으로 사진제공 : KBS 자이펜은 도시 전체가 크리스마스 용품을 만드는 곳이다. 1년 내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이곳에서 다양한 생김새를 자랑하는 호두까기 인형들을 만난다. 매년 드레스덴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 마켓은 무려 600년에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며 전 세계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곳이다. 이곳에서 도심을 화려하게 장식하는 독일의 크리스마스를 만난다. 12월 26일 토요일 오전 9시 40분. <걸어서 세계속으로>를 통해 세계 각국의 크리스마스 풍경을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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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한 달간 온라인으로 영덕 대게축제 개최대게 경북 영덕군과 영덕대게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월 20일부터 23일까지 영덕 강구면 강구항 일원에서 축제를 열기로 했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연기했다.축제추진위는 온라인 축제 기간을 한 달로 늘리고 영덕대게축제 홈페이지(www.ydcf.co.kr)를 통해 다양한 참여 행사를 마련했다.영덕대게 쿡방쇼를 통해 대게를 맛있게 즐기는 방법을 소개하고 이메일 사연으로 50여 팀을 뽑아 영덕대게를 보낸다.'영덕대게TV' 유튜브 생방송에 9개 읍·면 주민이 출연해 관광명소와 특산물을 소개하고 판매 행사도 마련한다.생방송을 통해 대게를 깜짝 경매하거나 경매사가 정한 경매 금액 맞히기 등을 개최한다.온라인 생방송은 12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쿡방쇼 2회, 영덕대게 플래시몹 경연 1회, 영덕대게TV 생방송 9회를 송출한다.군은 축제 진행을 위해 홈페이지를 반응형으로 개편하고 영문판을 제작해 외국인이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이희진 군수는 "온라인으로 열리는 영덕대게축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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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기다리는 병영면 중고리 사람들, 대나무로 팔뚝만한 가물치 '번쩍’28일 오전 전남 강진군 병영면 요동제에 주민들이 대나무를 삶아 줄로 엮어 만든 원통형 바구니인 '가래'로 물고기를 잡고 있다. (강진=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초겨울 추위가 몰고 온 강풍이 산과 들에 휘몰아친 28일 전남 강진군 병영면 요동제에 농민들이 뛰어들었다.두꺼운 솜옷을 껴입어도 몸이 떨리는 추위였지만, 가벼운 옷차림에 허리까지 올라가는 장화를 챙겨 입고 물속에 뛰어든 농민들의 얼굴은 상기돼 있었다.농민들 손에는 위아래가 모두 뚫린 커다란 대나무 바구니가 들려 있었다.성인 허벅지 높이까지 물이 빠진 저수지 구석구석을 오가며 농민들은 대나무 바구니 '가래'를 내리꽂고 그 안으로 손을 깊숙이 넣어 살폈다. "우와 잡았다!" 모두를 집중시키는 함성이 울려 퍼진 곳에서는 가래 속에서 팔뚝만 한 가물치를 잡아 올린 농민은 마스크 쓴 얼굴에서도 엿보일 만큼의 큰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전남 강진군 병영면 중고리 일대에서는 전통 어업 유산 '가래치기' 행사가 해마다 열린다.가래치기는 대나무로 만든 원통형 바구니로 물을 뺀 저수지 바닥을 눌러 가래 안에 갇힌 물고기를 잡는 전통어로 방법이다. 한 해 농사가 끝나면 저수지의 물을 빼 가래치기 축제를 연다. 100년도 훨씬 전부터 내려왔다는 온 마을의 축제. 대나무를 엮어 밑이 트이게 만든 가래를 힘껏 내리쳐서 물고기를 잡는 게 가래치기다.애피타이저로 쫄깃한 가물치회를 먹고 나면 고구마 대, 묵은지, 무, 대파에 참붕어를 잔뜩 넣고 오랜 시간 끓여낸 귀하신 몸! 물천어찜이 등장한다. 추위도, 코로나19도 잠시 잊고, 가물치 잡기에 여념이 없는 주민들에게 매운탕의 기대는 오랜만에 작은 즐거움이 될 것이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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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교연, 탈북민과 노숙인들이 함께한 ‘2020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서울=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권태진 목사)은 지난 11월 24일(화) 오전 9시부터 오후2시까지 서울서부역 참좋은친구들 노숙인 무료급식소에서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2020 사랑의 김장나눔 대축제’ 행사를 열고 현장에서 담근 김장김치 5,000kg를 노숙인급식소와 미혼모시설, 독거노인과 탈북민 가정 등에 전달했다. 한교연이 매년 11월 가난한 이웃과 사회적 약자에게 그리스도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해 온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람과 사람간의 대면 접촉이 힘들어지면서 우리 사회 온정이 점점 더 메말라가는 때에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돌봄으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진행하게 되었다. 올해로 6번째를 맞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는 코로나19 2단계 격상에 따라 봉사자들을 일일이 발열체크와 마스크 쓰기, 손소독, 사람간 거리두기 등과 같은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김장을 담그는 현장에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현장에서 취식을 금하는 등 철저한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가운데 진행되었다. 한교연 여성위원회(위원장 강영이 목사)와 봉사위원회(위원장 김옥자 목사)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과 한교연 자체 모금으로 마련되었으며, 탈북민과 노숙인들의 봉사로 담근 김장김치는 10kg박스 500개로 나눠 서울 동작구 미혼모자생활가정, 노원구 백사마을 연탄은행, 강동구 불우청소년 위탁시설, 탈북민 가정, 독거노인 푸드뱅크&꿈누리작은도서관, 참좋은친구들 노숙인무료급식소 등에 고루 지원 하였다. 또한 이날 김장 봉사에는 탈북민 30명이 김장을 담그고, 포장과 이동작업은 노숙인 8명이 맡는 등 한교연 임원까지 총 40명이 참석하여 진행하였다. 여성위원장 강명이 목사는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우리나라 경제가 크게 위축되는 바람에 소외된 이웃들의 살림살이가 더욱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코로나가 걱정돼 이 사업을 진행해야 할지, 중단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는데 우리가 이일을 하지 않으면 가나나한 이웃들이 더 추운 겨울을 나게 되겠구나 하는 마음에 용기를 내게 되었다”고 했다. 봉사위원장 김옥자 목사도 어려운 여건 속에서 가지게 된 김장 나눔 축제에 탈북민 자매들과 노숙인 형제들이 봉사자로 참여하게 된 것이 무엇보다 뜻깊다“면서 ”오늘 우리가 담그는 김장김치를 받게 될 소외되고 가난한 우리 이웃들이 이 혹독한 추위와 코로나를 이겨내는데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소외된 이웃과 사회적 약자에게 전달된 김장나눔 행사에 문체부의 국고지원 외에 대표회장 권태진 목사를 비롯해 양병희 목사(증경대표회장), 정서영 목사(증경대표회장), 송태섭 목사(상임회장), 김효종 목사(상임회장), 강명이 목사(여성위원장), 김옥자 목사(봉사위원장), 하쾌석 목사(예장 개혁연합 총회장), 김혜은 목사(예장연합 총회장), 뷰성형외과 최순우 원장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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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귀포칠십리축제 20∼21일 개최…코로나19로 축소서귀포칠십리 축제 서귀포시가 주최하고 축제조직위원회(위원장 양광순)가 주관하는 서귀포칠십리축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시민들을 위로하고, 침체한 지역 공연예술과 소상공인을 위해 개최된다. 축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차례 개최가 연기됐지만, 이번에 축소 개최하는 것으로 결정됐다.축제 첫날인 20일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 등 서귀포 시민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남극노인성제'를 시작으로 지역 공연예술 단체들이 참여하는 '문화예술 한마당'과 서귀포 3분 관광영화제 입상작 상영 등이 진행된다.둘째 날에는 첫날에 이은 '문화예술 한마당'과 초청 공연, 칠십리가요제 왕중왕전이 열린다.이번 서귀포칠십리축제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개막식을 생략한다.또 먹을거리와 체험 부스를 운영하지 않고, 현장 공연별 관람 인원을 70명으로 제한 운영한다. 축제 실황은 행사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서귀포시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으로 함께 즐길 수 있다.'서귀포 칠십리'(西歸浦 七十里)란 조선시대 정의현청이 있던 표선면 성읍마을에서 서귀포 포구까지의 거리상 개념이었지만, 지금은 서귀포 시민의 마음속에 살아 있는 영원한 이상향이자 서귀포의 아름다움과 신비경을 상징하는 대명사로 지칭되고 있다. 사진출처, 기사발신지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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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달빛산책’ 주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쳐!빛에 머물다. 사진제공 : 노원문화재단 (서울=국민문화신문) 유 한나 기자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에서 올해 새롭게 기획한 등축제 ‘노원달빛산책’이 11월 15일(일) 밤 10시 소등과 함께, 3주간이 넘는 총 24일 동안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축제는 “잔잔한 예술체험 행사로서, 근래에 보기 드문 품격 높은 야외전시 행사였다.”라는 구민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민들이 “당현천에서 등 작품과 빛 조각(Light Schulpture)을 보며 걷다 보면, 지금이 코로나 시기인지 느낄 수 없이, 평화롭고 잔잔한 당현천의 흐름과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이 들었다.”는 구민들이 많았다. 올해는 ‘축제’라는 표현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이었던 게 연초의 현실이었다. 그래서 노원문화재단에서는 ‘노원등축제’의 명칭을 새롭게 공모하기까지 했고, 여러 차례의 공모와 주요 스텝들과의 숙고를 거쳐 ‘노원달빛산책’이라는 새로운 행사명칭을 만들어내기도 하였다. ‘달빛 아래 산책하듯, 당현천에서 거닐며 만나는 고품격의 안전한 관람형 힐링 콘셉의 전시’를 표방한 기획 의도는 구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019년의 ‘노원 등축제’와 달리, 2020년 늦가을의 ‘노원달빛산책’은 많은 관람 인원숫자보다도 더 잔잔한 감동과 느낌을 구민들에게 주었다. 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은 “올해 코로나 상황에서 시행한 이번 ‘2020 노원달빛산책’이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축제모델을 제시해주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거리두기 모습은 참으로 감동적이었으며, 전영일 예술감독과 주요 스탭들, 안전한 운영을 위해 노력해준 구청 공무원, 문화재단 직원들, 운영사 임직원 모든 분들에게 감사 드린다. ‘달빛산책’은 미학적으로도 뛰어났고 그것이 시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고 본다. 내년에는 더 새로운 ‘달빛산책’을 기획하고 10월초부터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개최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겠다.” 고 밝혔다. 천지인. 사진제공 : 노원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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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만개한 ‘휴애리 동백 축제’ 13일 개막사진출처: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제주=국민문화신문) 지문일 기자 =제주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에서 11월 13일부터 동백꽃 축제가 개최된다. 날이 조금씩 쌀쌀해지는 시즌, 그에 맞춰 제주 아기 동백이 피아 난다. 분홍 분홍 한 동백꽃으로 물드는 휴애리 곳곳에서 이쁜 추억과 사진을 남겨볼 만하다.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리 한라산 중턱에 위치한 6만6천㎡ 규모의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동백꽃 명소로 인기가 대단하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올해 예년보다 일찍 동백꽃이 개화해 더욱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공원 내 동백올레길, 동백온실, 동백정원 등 다양한 동백꽃 전시 공간을 따라 거닐며 곳곳에서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다.남녀노소 방문객들을 배려한 포토존이 여러 곳에 있어 동백과 함께한 아름다운 추억으을 '인생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휴애리 자연생활공원은 감귤을 직접 따서 맛볼 수 있는 감귤체험 행사도 마련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다고 전했다. 동백꽃은 축제기간 뿐만 아니라 1월까지 휴애리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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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미남축제 도시락 500개, 안산시 코로나 의료진에 전달사진출처 : 연합뉴스 전남 해남의 음식·요리 축제인 '미남(味南) 축제' 막이 올랐다.해남군은 2일 경기도 안산시에 해남특산물로 만든 도시락 500개를 전달하며 축제 시작을 알렸다.도시락 전달은 이날부터 7일까지 열리는 축제 첫 행사로 코로나 대응의 최일선에서 수고하고 있는 보건 의료진에게 도시락을 제공하는 '미남축제 전국을 달린다'를 진행했다.도시락은 올해 처음으로 수확한 물김에 전복을 넣어 끓인 해우탕을 비롯해 최고급 쌀로 지은 밥, 해남배추김치, 세발나물, 전복, 민물장어, 고구마, 한우 등 해남의 대표 먹거리로 구성했다.이날 새벽 명현관 해남군수와 빅마마 이혜정 요리연구가 등이 참여한 가운데 해우탕과 장어주물럭을 요리하고 도시락을 싸는 메이킹쇼도 대흥사 온라인 스튜디오에서 진행했다.도시락은 곧바로 미남 밥차에 실려 안산시청으로 전달됐으며, 안산시 관내 선별의료기관을 비롯해 국가안심병원 지정기관 등 5개 의료기관에 나눠줬다.미남도시락 전달은 4일과 6일 광주하남종합복지관과 강진의료원, 해남관내 노인요양시설 등에도 이어져 총 2천20개가 전달될 예정이다.해남미남축제는 올해 온·오프라인을 결합한 스마트 축제로 개최한다.코로나가 발생하지 않은 청정지역인 해남의 정성과 맛을 담은 도시락 배달과 함께 박찬일 요리사와 박준우 요리사가 참여하는 온라인 미남푸드쇼, 인플루언서가 전하는 랜선미식여행 등을 축제 기간 선보인다. 기사수신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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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저녁, 수원천이 빛으로 가득해진다수원시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수원천 일원에서 ‘2020 수원 믈·빛 향연’을 연다. ‘수원 믈·빛 향연’은 ‘수원 등불축제’의 새로운 이름이다. 저녁 6시 30분부터 10시까지 화홍문에서 매향교에 이르는 600m 구간에서 열리는 수원 믈·빛 향연은 이름 그대로 믈(물의 옛 이름)과 빛을 활용한 축제다. 화홍문에 프로젝션맵핑(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뤄진 영상 투사) 등을 활용한 미디어 아트(매체 예술) 작품이 전시되고, 수원천에서는 LED 조명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관람객이 모이는 행사는 열지 않는다. ‘워킹 스루’(걸어서 이동) 형태 관람형 축제로 진행한다. 또 구 신풍초등학교 후문과 남지터에 조성한 근현대 거리 공간 등 지난 10월 23~25일 열렸던 ‘수원 문화재 야행’ 전시와도 연계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수원시는 곳곳에 방역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해 관람객들에게 ‘거리 두기’, ‘마스크 착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수원 믈·빛 향연은 수원화성과 수원천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라며 “이번 축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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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재단, 새로운 등축제 ‘노원 달빛산책’ 개최사진출처 : 노원문화재단 (서울=국민문화신문) 유한나 기자=노원문화재단(이사장 김승국)이 주최하는 노원구의 새로운 등축제 ‘노원 달빛산책’이 10월 23일(금) 오후 6시, 당현천 바닥분수 특설무대에서의 점등식을 시작으로 화려한 막을 올렸다.올해 당현천 노원달빛산책(Nowon Moonlight Walk, 10.23.∼11.15.)의 테마는 ‘보름달’이다. 우리 민족에게 늘 희망과 풍요의 상징이 되어준 ‘보름달’을 씨줄과 날줄로 삼아, 코로나 시대에 바라는 작은 소망을 담아보는 200여점의 크고 작은 등(燈) 작품을 당현천변의 늦가을 꽃들과 함께 만날 수 있다. 20여년간 현대적인 등 작품을 제작, 발표하고 진주남강유등축제, 서울빛초롱축제를 주도한 한국 등(燈) 제작의 명장, 전영일 예술감독이 이번 행사를 이끌면서 새로운 물꼬를 트게 됐다. 사진출처 : 노원문화재단 앞으로 24일 동안 당현천 내 2㎞구간(당현3교∼성서대∼수학문화관)에서 펼쳐지는 야외전시인 이번 ‘노원 달빛산책’은 코로나 시대의 시민들에게 안전한 힐링 문화행사를 제공하려는 문화재단의 만 1년에 걸친 기획의 산물이다. 사진출처 : 노원문화재단 사진출처 : 노원문화재단 또 구민들이 스스로 해설사로 활동하는 ‘시민 도슨트’ 프로그램, 지역의 연극인이 구민들에게 다가가는 ‘거리 두기 방역 퍼포먼스’ 프로그램 등 구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콘텐츠를 중심에 넣음으로써, 코로나 시대에 소외받기 쉬운 지역주민들이 자치구의 문화행사 핵심 역량으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전문가들이 주로 참여하는 ‘달빛산책’ 세미나도 10월 26일(월) 16시, 노원문화재단 6층 스카이라운지에서 ‘도시 야간예술축제의 새로운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개최된다.노원문화재단 김승국 이사장은 “서울빛초롱축제나 진주남강유등축제와는 지향이 완전히 다른, 새로운 콘셉트의 노원달빛산책이 확실한 차별성과 독창성을 보여주려고 한다. 예술성 높은 문화행사이면서도 대중성이 확보된 예술축제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올해 행사의 특징을 들었다. 또 “복합적 의미를 갖는 ‘달빛’을 주제로 한 전통과 현대가 어울린 등축제를 펼치려 하며,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 확산을 예방하고 방역의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야외관람형 빛 축제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