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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말 ‘피에로’(PIERRO)와 어미말 ‘윙스’(WINX) 사이에서 태어난 암말로 낙찰가는 무려 1천만 호주달러아비말 ‘피에로’(PIERRO)와 어미말 ‘윙스’(WINX) 사이에서 태어난 암말 (국민문화신문) 지난 4월 8일(월) 호주 시드니에서 치러진 잉글리스(Inglis) 경매에서 역사상 최고가 1세 암말이 탄생했다. 그 주인공은 아비말 ‘피에로’(PIERRO)와 어미말 ‘윙스’(WINX) 사이에서 태어난 암말로 낙찰가는 무려 1천만 호주달러(약 90억원)였다. 흔히 경마를 혈통의 스포츠라고 한다. 경주용으로 사용되는 ‘서러브레드’(Thoroughbred)는 철저하게 혈통이 관리되며, 인공수정을 통한 생산도 금지된다. 그만큼 명마를 얻기 위한 노력도 치열하다. 우수한 아비말과 어미말의 사이에서 나온 자마(仔馬)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확률이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아비말인 ‘피에로’는 현역 시절 14전 11승(G1 5승 포함)을 거두고 쿨모어 목장에서 교배료 8만 2천 5백 호주달러(약 7천 3백만원)에 씨수말 생활을 하고 있다. 한편 이 망아지가 초고가에 팔린 이유는 어미말인 ‘윙스’에 대한 기대감이 워낙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윙스’는 호주의 전설적인 암말로 총 43번 경주에 나서 37승을 거두었고 그 중 G1 경주에서만 25승을 거두었다. 최초로 콕스 플레이트(G1)를 4연패(2015년~2018년)하기도 했으며, 2015년 5월부터 2019년 4월 은퇴 시까지 약 4년간 무패를 달리며 33연승으로 경주마 은퇴를 선언했다. 벌어들인 총상금은 약 236억원에 달하며 이는 호주경마 역사상 최고기록이다. 이러한 공로로 ‘윙스’는 은퇴하기도 전인 2017년 5월에 호주경마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었으며, ‘윙스’의 이름을 부여한 경주 시행 및 관람대의 이름을 ‘윙스’로 명명(랜드윅 경마장), ‘윙스’의 우표 발행(호주 우체국), 세계 경주마 랭킹 1위 등극(국제경마연맹), ‘윙스’의 동상 설치(무니밸리 경마장 및 로즈힐가든 경마장) 등으로 기억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싸게 경매에서 낙찰된 경주마는 ‘금아피닉스’(2011년생, 수말, 밤색)로 2억 9천만원이었으며, 경매가 아닌 개별거래에서는 ‘영천시대’(2013년생, 수말, 밤색)가 2억 1천만원으로 최고가 기록을 가지고 있다. 공교롭게도 이 두 마리의 아비말은 모두 ‘엑톤파크’로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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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MC(주)운영‧한국민속촌이 후원하는 장애인 E-스포츠 선수단 발대식지난 3월26일 오에이치엠씨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E-스포츠 선수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지난 3월26일 오에이치엠씨 주식회사가 운영하는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E-스포츠 선수단 발대식을 진행했다. 오에이치엠씨 E-스포츠 선수단은 각종 경기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FC온라인 백민준 선수(용산장애인복지관), 리그오브레전드 박진형 선수, 리그오브레전드 설진(용산장애인복지관) 선수가 프로선수로 활동하게 된다 향후 이들은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의 e스포츠 훈련실 ‘워프스테이션’에 파견되어 선수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종목은 FC온라인과 리그오브레전드이다. 이 사업은 독보적인 테마파크인 한국민속촌, 전문 호텔 운영사 베스트웨스턴 코리아 등 전문 관광레저 회사와 게임 및 플랫폼 개발운영사 등 게임산업 생태계를 구성하는 미라클플레이의 운영사 등에서도 관심을 가지고 후원사로 나서, 이들의 조합이 기대된다. 최근 장애인 E스포츠가 주목을 받으며 각종 리그가 개최되고, 지자체 산하 장애인 E스포츠 팀이 창단되는 등 성과가 있었지만, 민간기업에서의 참여는 활성화되는 움직임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이러한 상황에 선수, 게임플랫폼 개발운영사, 게임사, 전문 관광레저 회사, 대한장애인 e-스포츠 연맹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유의미한 성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선수단 발대식의 준비과정에 대한장애인 e-스포츠연맹 이재훈 사무국장, 구립용산장애인복지관 장성재 팀장, 전남장애인 e-스포츠 연맹 정웅(함평 영화학교)등 선수추천과 선발에 도움을 주는 등 연맹과 협업이 선수단 발족으로 이어진 바, 장애인 E-스포츠의 긍정적 선례로 남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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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미레, 한국 이적 후 첫 승리 거둬이적 후 첫 승을 올린 스미레 3단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스미레 3단(15)이 한국 이적 후 첫 승리를 거뒀다. 13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대회장에서 열린 제11회 한국 프로기사협회리그 6-2조에서 동갑내기 한주영 초단(15)에게 백 불계승을 거뒀다. 한주영 초단은 지난해 11월 ‘15세 이하 연구생입단대회’를 통해 입단한 신예기사로 ‘2024년 바둑 국가대표 상비군’ 청소년 대표로 선발돼 국가대표로 활동 중이다. 스미레 3단은 이적 후 다양한 선수들과 많은 대국을 소화하고 훈련하기를 희망하며 137명의 프로기사가 출전하는 한국 프로기사협회리그에 관심을 갖고 참가 신청했다. ‘한국 프로기사협회리그’는 한국 선수들에게 대국 경험을 제공하고 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만들어진 한국기원 주관, 한국 프로기사협회 주최 정규리그전으로 스미레 3단은 가장 마지막 조인 6-2조에 합류해 3월부터 6월까지 19인 풀리그를 소화할 예정이다. 스미레 3단은 3월 3일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데뷔전을 갖고 본격적인 한국 활동 시작을 알렸다. 후원사 시드로 합류한 쏘팔코사놀 대회에서 강자들에게 2패를 당하며 첫 승 신고를 뒤로 미뤘지만, 이후 협회리그에서 승리하며 데뷔전을 치른 지 10일 만에 첫 승 신고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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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시즌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14일 개막. 7개월간의 대장정 시작2024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개막식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올해로 6년째를 맞은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지난해 챔피언인 연천 미라클과 준우승팀 성남 맥파이스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2024시즌의 막을 올렸다.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아깝게 프로에 입성하지 못한 선수들이 야구를 포기하지 않고 계속 기량을 연마하며 프로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독립 야구 리그다. 올 시즌 개막전은 처음으로 프로야구 구장인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렸다.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를 비롯해 김재철 경기도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경기도리그 선수들을 격려했다. 오병권 행정1부지사는 “선수들이 좌절하지 않고 계속해서 야구의 꿈을 이어가며 재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리그를 지원하고 있다”며 “경기도는 여러분의 도전과 성장을 항상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 2024년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는 ▲연천 미라클 ▲성남 맥파이스 ▲파주 챌린저스 ▲가평 웨일스 ▲수원파인이그스 ▲포천 몬스터 ▲고양 원더스 등 총 7개 팀이 참가해 10월까지 약 7개월간 대장정을 펼친다. 개막전을 시작으로 팀당 36경기씩 총 126경기의 정규리그 경기가 펼쳐진다. 이후 상위 3개팀이 선정돼 정규리그 2위와 3위 팀이 3전2선승제로 먼저 경기하고 그 승자가 1위 팀과 5전3선승제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경기도는 올해도 독립야구단의 선수출전수당, 훈련지원수당, 승리수당, 감독․코치수당을 지원해 선수들이 회비 부담을 덜고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국내 프로구단 2군과 일본 독립야구단의 교류전도 추진해 선수들의 기량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2019년 4월 전국 최초로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를 출범시킨 이후 6년째 지원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국 유일의 독립야구리그를 지원하고 있다. 작년에는 진우영(파주챌린저스), 최수빈(고양위너스), 황영묵(연천미라클) 등리그 출범 이후 한 해 최다인 15명의 선수가 프로리그에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이로써 19년 출범 이후 경기도리그에서 총 34명이 프로리그에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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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축구센터 2024년 입소식 및 출정식 개최용인시축구센터 2024년도 신입 교육생 입소식과 전국대회 출정식 기념촬영 (국민문화신문) 이미옥 기자 = 용인시축구센터(이사장 이상일)는 2일 용인시청소년수련원 대강당에서 2024년도 신입 교육생 입소식과 전국대회 출정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입소하는 교육생은 용인시축구센터U18 24명, 용인시축구센터U15 22명으로 지난해 5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엄격하고 공정한 공개과정을 거쳐 선발된 연령별 대표가 포함된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이다. 입소식에 참여한 총 51명의 교육생들은 용인시축구센터의 체계적인 선발시스템에 따라 ‘기술성, 신체능력, 인지심리능력, 발전 가능성’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는 등 16개 항목의 각종 테스트를 통과해 용인시축구센터 24기 최종 합격자로 선발되었다. 입소식에는 용인시축구협회 회장, 덕영고 교장, 원삼중 체육부장, 용인시청소년수련원 원장 등 많은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입소생을 대표해 선서한 용인시축구센터U18 장현준 선수는 “감독님과 코치님을 따라 열심히 훈련하여 선배들처럼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겠다”며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줄 것을 요청했다. 박상섭 상임이사는 "용인시축구센터는 전국 최고의 축구 구단이다, 축구센터의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나가 교육생들의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적극 응원하고 지원하겠다"고 했다. 입소식에 이어 2024년도 전국대회 출정식에서 박상섭 이사로부터 축구센터 깃발을 전달 받은 이을용 총감독은 “전지훈련 기간동안 충실히 훈련에 임했다. 다가오는 전국대회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여 용인시축구센터가 최고라는 것을 입증해 보이겠다”고 출사의 각오를 다졌다. 한편, 용인시축구센터 출신 전북현대 김진수 선수, 강원FC 이승원, 신민하 선수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후배들을 응원했다. 용인시축구센터는 용인시가 순수 시비로 출연한 축구인재양성 전문 교육기관으로 국가대표 13명(월드컵대표 5명 등)과 프로선수 135명을 배출한 명실상부 최고의 축구클럽이다. 네덜란드 아약스, 독일 바이에른 뮌헨, 스페인 헤타페, 잉글랜드 볼튼, 일본 빗셀 고베 구단과 교류하며 대한민국 청소년 축구메카로 명성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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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와 함께하는 2024 한국복싱진흥원 생활체육 복싱대회’…27일 용인대서 개최(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한국복싱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용인특례시와 함께하는 2024 한국복싱진흥원 생활체육 복싱대회’가 오는 27일 용인대 복싱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한국복싱진흥원과 용인대학교 무도스포츠학과가 주최·주관하고 한국 복싱 유망주 발굴 및 육성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전국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일반부까지 복싱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해 초등부(저·고학년), 중등부, 고등부, 20·30·40대부, 여자부 등 약 200경기가 진행된다. 특히 프로복싱 WBA 전 세계챔피언 유명우와 배우 박준규, 모델 조엘로버츠, WBC 인터네셔널 챔피언 신보미레,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함상명, 세계여자복싱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 린유팅(대만) 등이 대회장을 찾아 링 위에서 혼신을 다 할 동호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김주영 한국복싱진흥원 이사장은 “올해로 7년째 열리는 복싱페스티벌은 한국복싱진흥원이 열정적으로 추진하는 역점사업이자 복싱인들에게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대회”라며 “생활체육 복싱대회 외에도 전지훈련·국제대회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 및 복싱발전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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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2024년 경마시행계획 발표…경마의 고품질화와 축제화 추진2023년 마지막주 설중 경마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오는 5일 시행되는 갑진년(甲辰年) 첫 경주를 앞두고 2024년도 경마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오랜 침체를 딛고 일어나 힘차게 도약하는 한해를 보낸 한국경마. 새롭게 시작되는 2024년은 최우수 경주마 선발체계 고도화, 연 2회 야간경마 시행 등 경마의 고품질화와 축제화를 위한 과제들을 본격 추진한다. 먼저 봄철 벚꽃축제, 가을시즌 코리아컵과 연계해 야간경마를 연 2회 시행한다. 렛츠런파크가 야간 벚꽃명소로 유명세를 타며 20만명 이상이 다녀가는 등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행사 방문객에게도 경마 참여 기회를 제공해 경마의 축제화 및 건전화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시즌제 경마체계의 기틀마련을 위해 그랑프리 등 주요 대상(大賞)경주를 3월~11월 사이에 개최한다. 이로써 연도대표마 및 최우수 국산마는 그랑프리 종료시점인 11월 5주차까지의 누적승점을 기준으로 선발하게 된다. 이외에도 해외경주 입상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1~2월과 12월은 1등급 경주에 레이팅 상한을 부여함으로써 국내 최우수마들의 해외원정을 활성화 한다는 계획이다. 작년 상금 규모를 대폭 상향한 ‘코리아컵(IG3, 총 16억)’과 ‘코리아스프린트(IG3, 총 14억)’는 올해도 상금 규모를 유지한다. 7회차를 맞이하며 한국경마의 국제화를 견인하고 있는 코리아컵과 스프린트. 올해는 보다 우수한 해외마의 참여를 독려하고자 순위상금을 10위까지 배분한다. 또한 단거리 편향성을 완화하고 다양한 거리적성 발굴을 위해 1,600m이상 하위등급(4~6등급) 경주마 대상으로 인센티브를 신설한다. 스피드 스포츠로서의 경마 속성을 강화하고자 상위등급 경주 1,200m 및 1,800m에서 기록을 갱신한 경주마에게도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이외에도 서울·부경·제주의 출전신청을 수요일 오전으로 일치시키고 6등급도 출전등록을 시행하는 등 예측가능성을 극대화해 경주 안정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경마정보를 조기에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한국마사회 김홍기 경마본부장은 “2023년은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침체상태였던 한국경마와 말산업이 많은 고객분들의 성원에 힘입어 재도약하는 한해였다. 지난 시간동안 우리가 확인한 것은 커다란 위기 앞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저력이었으며, 앞으로 우리가 목표로 해야 할 것은 글로벌 스탠더드를 향한 혁신과 지속가능성”이라고 말하며 “박진감 넘치는 수준 높은 레이스를 통해 국내 경마팬은 물론 해외팬들에게도 소구할 수 있는 K-스포츠로서의 한국경마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오는 6월 정식운영 예정인 온라인 마권발매, 모바일 반응형 웹서비스 ‘e오늘의경주’ 등 온·오프 융합이라는 메가트렌드에도 적극적으로 발맞춰 나가고 있는 한국경마. 새로운 변화와 진기록들이 장식하게 될 2024년이 한국경마의 새로운 분기점이 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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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한중일 최고 천재소녀 등극김은지 9단(왼쪽)이 우이밍 5단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 : 한국기원 (국민문화신문) 유에스더 기자 =김은지(17) 9단이 한중일 천재소녀 삼국지에서 우승을 차지했다.4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한중일 천재소녀 삼국지’ 결승에서 김은지 9단이 중국의 우이밍(吴依铭ㆍ18) 5단에게 181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정상에 올랐다.앞서 3일 열린 2회전에서 일본의 나카무라 스미레(仲邑菫ㆍ15) 3단에게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김은지 9단은 결승에서도 우이밍 5단을 압도하며 최종 승자가 됐다. 김은지 9단은 이날 승리로 우이밍 5단과의 상대전적을 1승 2패로 좁혔다.바둑TV에서 해설을 맡은 박정상 9단은 “김은지 9단이 유리할 때 지켜내는 능력이 확실히 업그레이드 된 것을 느꼈고, 그것은 형세판단 능력이 향상됐다는 걸 뜻한다. 전투력이 강점인 김은지 9단이 형세판단 능력까지 장착한 2024년은 어떤 모습일지 기대를 품게 만드는 시리즈였다”며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지난 2일부터 한중일 천재소녀들의 경쟁으로 펼쳐진 ‘한중일 천재소녀 삼국지’는 우이밍 5단이 1회전에서, 김은지 9단이 2회전에서 각각 나카무라 스미레 3단을 꺾고 결승에 올라 우승을 다퉜다.한편 결승 대국 후 열린 시상식에서는 임진영 한국기원 방송사업본부장이 우승한 김은지 9단에게 상금 1000만 원과 트로피를, 준우승한 우이밍 5단에게 상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김은지 9단은 “이런 좋은 대회를 만들어 주신 한국기원과 사이버오로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 대국을 하면서 스미레 3단이 많이 성장한 걸 느꼈고, 우이밍 5단도 앞으로 더욱 좋은 경쟁상대가 될 것 같다”면서 “출발이 좋아서 올 한해도 잘해보고 싶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더욱 발전해 나가도록 하겠다”는 새해 목표를 밝혔다.우이밍 5단은 “김은지 9단의 우승은 나에게도 좋은 일이다. 다른 선수의 발전은 나의 승부욕을 자극시키기 때문이다. 김은지 9단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한국기원이 주최ㆍ주관하고 세계사이버기원이 후원하며 한중일 3국 협력 사무국(TCS)이 협력을 맡은 ‘한중일 천재소녀 삼국지’의 제한시간은 시간누적방식(피셔방식)으로 각자 30분에 추가시간 40초가 주어졌으며 모든 경기는 주관방송사 바둑TV에서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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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 부지 선정…유치 추진 본격화양주시장 강수현. 사진제공 : 양주시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한 부지를 선정하고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추진을 본격화한다.22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광사동 나리농원 3만 3천평(약 10만㎡)을 유력 후보지로 지목했다고 밝혔다.해당 부지는 GTX-C 노선 연장,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개통, 전철 7호선 연장 예정 등으로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인근 고읍 신도시의 배후도시를 갖추고 있고 대규모 부지인 만큼 확장성이 뛰어난 장점이 있어 시설 유치의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강수현 양주시장은 "국제 스케이트장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해당 시설은 선수들과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생활체육시설과 상업시설이 결합한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 설명했다.한편 지난 13일 대한체육회는 조선왕릉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로 철거해야 하는 태릉선수촌 내 국제 스케이트장을 대신할 새로운 스케이트장 건립을 위해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고를 냈다.대상지는 스피드스케이트 전용 400m 트랙을 갖춰야 해 부지가 5만㎡ 이상은 되어야 한다.대한체육회는 내년 2월 8일까지 제안서를 받아 현지실사 등을 거친 뒤 4~5월쯤 최종 부지를 선정한다.시는 이미 국제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추진위원회 발대식과 범시민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는 등 시의 강력한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며 유치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스케이트장의 성공적인 유치를 위해 유치추진 자문단을 구성하고 인근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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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국수 최정, 여섯 번째 우승컵 안아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우승 최정 9단(오른쪽)과 준우승 김채영 8단. 사진 : 한국기원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여자국수 최정 9단이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통산 여섯 번째 정상에 올랐다.22일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 결승3번기 최종국에서 최정 9단이 김채영 8단에게 235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종합전적 2-1로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앞서 14일 열린 1국에서 최정 9단이 187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선취점을 가져갔고, 15일 2국에서는 김채영 8단이 209수 만에 흑 불계승하며 동점을 만들었다.최정 9단은 22기 대회에서 첫 결승에 올라 이번 대회까지 7년 연속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22기부터 25기까지 우승하며 대회 최초로 4연패를 달성했고, 26기 대회에서 오유진 9단에게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전기 대회에서 우승컵 재탈환에 성공한 최정 9단은 이번 대회에서 또다시 우승했다.최정 9단은 “오늘 이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는데 이겨서 더욱 기쁘다. 오늘이 올해 마지막 대국이었는데 승리해 홀가분하다”면서 “얼마 전 해성배에서 지면서 괴롭긴 했지만 승부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이번 여자국수전 결승에 최대한 집중하려고 했고 좋은 결과가 됐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올 한해 응원해주신 팬들께 감사드리고 개인적으로 내년엔 운동도 많이 하고 업그레이드 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한편 결승 대국 후에 열린 시상식에서 하림지주 커뮤니케이션팀 문경민 전무는 우승한 최정 9단에게 트로피와 우승상금 3000만 원을, 준우승한 김채영 8단에게 트로피와 준우승상금 1000만 원을 수여했다.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은 지난 7월 예선에서 12명이 본선에 올랐다. 전기 대회 4강(최정ㆍ김혜민ㆍ김다영ㆍ김채영)이 합류해 16강 본선 토너먼트로 최정 9단과 김채영 8단의 결승이 성사됐고, 결승3번기를 통해 최정 9단이 최후의 1인이 됐다.㈜하림지주가 후원한 제28기 하림배 프로여자국수전의 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1분 초읽기 1회가 주어졌으며, 결승 모든 대국은 바둑TV에서 생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