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밀한 붓글씨로 구현한 예술…사경 작가 9명 초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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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밀한 붓글씨로 구현한 예술…사경 작가 9명 초대전

(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내를 대표하는 사경(寫經) 작가 9명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린다.

한국전통사경연구원은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종로구 한국미술관에서 사경 작품 약 350점을 선보이는 '21세기 한국사경 정예작가' 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사경은 전통적으로 불교에서 수행을 위해 경전을 베끼는 행위로, 현대에는 작품이 지닌 예술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강경애, 강충모, 김명림, 김영애, 박경빈, 박계준, 윤경남, 조미영, 허유지 등 10년 이상 서예나 사경에 매진한 작가들이 참가한다.


성경을 필사한 작품을 비롯해 민화 기법을 도입한 작품, 시대상을 표현한 작품 등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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