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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혐 논란에 휩싸인 GS25, 불매로 이어지나남성 혐오 코드가 삽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된 GS25 포스터. 사진 출처: GS리테일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지난 1일 GS25가 올린 이벤트 홍보 포스터가 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이며 불매운동까지 벌어지고 있다. GS25 측이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지만 논란은 쉽사리 수그러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GS25는 지난 1일 전용 모바일 앱에 5월 한 달 동안 캠핑용 상품 구매자 대상의 경품 증정 이벤트를 홍보하기 위한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를 본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포스터 속 손 모양이 남성 혐오 논란으로 폐쇄된 급진적 여성주의 커뮤니티 ‘메갈리아’ 로고와 유사하다는 주장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됐다. 실제로 메갈리아 유저들은 한국 남성을 성적으로 비하하는 의도를 담은 손 인증을 하기로 유명하다. 논란이 거세지자 GS25 측은 해당 그림을 포스터에서 삭제해 논란을 잠재우고자 했지만, 이번에는 포스터 하단에 새로 추가된 달과 별 이미지가 한 대학의 여성주의 학회 마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한, 포스터에 적힌 영어 표현 ‘Emotional Camping Must-have Item’의 각 단어 마지막 글자를 조합한 메갈(megal)이 남성 혐오 커뮤니티 메갈리아를 암시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를 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게 과연 우연이냐”며 “뜨거운 소시지를 굳이 손으로 집나요?”,“초안에도 없던 달과 별 이미지를 굳이 추가한 이유는?”이라며 GS25를 비난했다. GS25 측은 “포스터 속 이미지는 유료 이미지 전문 사이트에서 캠핑을 키워드로 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제작했으며 영어 문구 또한 포털사이트의 번역 결과를 바탕으로 표기했다”고 해명했다. GS 불매 운동 포스터. 사진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러한 GS25의 SNS 사과문을 본 네티즌들은 “이게 사과문이냐”, “다른 편의점에 가겠다” 등 불매 운동을 하겠다는 댓글이 수천 개가 달린 상황이다. GS25는 논란이 된 부분을 모두 삭제했지만 이미 온라인에서는 이른바 ‘메갈코드 찾기’가 번지며 그동안 공개된 GS계열사 포스터가 도마에 올랐다. 과거 GS25가 국방부와 함께 진행했던 포스터에 군인을 비하하는 상징이 포함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방부가 만든 원본 포스터에 없는 이미지가 GS25 측에서 새로 제작한 포스터에 들어갔다는 것이다. 네티즌들은 GS25 포스터 오른쪽 상단에 ‘군’ 글자와 ‘무궁화’와 ‘새’가 ‘군무새’를 의미하는 것 아니냐며 문제 삼았다. 군무새는 군대를 뜻하는 군과 앵무새를 합성한 말로, 남성들이 병역 의무에 대해 앵무새처럼 반복적으로 고충을 늘어놓는다고 조롱하는 뜻으로 알려져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출처: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남성들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벗어나 청와대 국민 청원 게시판으로 옮겨가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2일 밤 오후 9시께 국민 청원 게시판에는 ‘GS25 군부대 PX 계약을 전면 철회해달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현재 GS25는 2010년부터 해군과 계약을 맺고 군부대 내 PX를 독점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3월 진행된 재입찰 과정에서 계약을 따내 해군 PX 점포 277개 점 수성에 성공했다. 운영 기간은 2025년 6월 30일까지다. 청원인은 “GS25는 국방부에서 배포한 포스터도 수정해 ‘군’대, ‘무’궁화, ‘새’(군무새)나 메갈리아의 상징인 손가락 모양을 그려넣어 신성한 병역의 의무를 비하했다”고 주장하며 “청춘을 바쳐 이 나라를 지키는 우리 군의 사기를 떨어뜨리는 GS25에 더 이상 이득을 줘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해당 청원은 4일 오후 2시 기준 청원 인원이 6만 명에 달한다. GS25의 남성 혐오 논란이 들끓으면서 소비자들의 불매 운동이 실현될 조짐을 보이자 일부 GS25 가맹점주들은 최근 불거진 논란들에 대해 가맹본부의 책임을 묻고, 불매운동에 따른 매출 하락분에 대한 보상을 위해 집단소송을 준비 중이다. 유통가는 연이은 혐오 논란에 잔뜩 긴장한 상태이다. 자칫하면 악의 없이 사용한 표현이나 이미지가 논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논란이 될 만한 내용에 대해 철저히 모니터링을 하고, 더욱 세심한 검토와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통가는 이번 사태를 계기로 보다 세밀한 검토와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이번 사태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 되지 않아야 되며 불필요한 싸움구조는 형성되지 않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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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인’ 개그맨 윤택,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의 홍보대사 돼(왼쪽부터) 개그맨 윤택,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사진제공: 밀알복지재단 개그맨 윤택이 밀알복지재단 기빙플러스의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3일(월)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기빙플러스 본부에서 개그맨 윤택의 기빙플러스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개그맨 윤택의 홍보대사 위촉은 지난 11월 진행된 기빙플러스 마곡나루역점 봉사활동이 계기가 됐다. 당시 윤택은 기빙플러스 매장의 일일 직원으로 참여해 판매 물품을 정리하는 등 일손을 도왔다. 기빙플러스 직원과 소통하며 장애인식개선과 나눔의 가치를 전하는 윤택의 모습은 밀알복지재단 ‘알TV’를 통해 공개되기도 했다. 이 같은 일일 체험을 통해 기빙플러스의 취지와 의미에 깊이 공감한 윤택은 기빙플러스의 홍보대사 위촉에 흔쾌히 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윤택은 기빙플러스 전 지점에 송출되는 안내방송 녹음에 재능기부로 동참하는 등 홍보대사로써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윤택은 위촉식 당일 티몬과 기빙플러스가 함께하는 ‘TVON 가정의 달 라이브 방송’에 패널로 참여해 취약계층을 돕는 ‘자상한 선물세트’를 소개하며 나눔을 독려하기도 했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자연인으로 많은 분께 사랑을 받고 있는 윤택씨를 기빙플러스 홍보대사로 위촉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선한 영향력으로 취약계층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달라”고 전했다. 윤택은 “나눔의 기쁨과 행복을 더하는 기빙플러스의 홍보대사로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나는 자연인이다’에 출연하며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윤택은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해 코미디 프로그램 ‘웃찾사’에 출연하며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렸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새 상품을 판매한 수익으로 매장 내 장애인을 고용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돕는 기업사회공헌(CSR) 전문 나눔스토어다. 지난 3월부터는 기업이 재고, 이월상품을 소각하는 대신 기빙플러스로 기부해 환경 보호와 나눔에 동참하자는 의미를 담은 ‘찐-환경 ‘Born Again!(본 어게인)’ 캠페인을 실시해 ESG 경영 실천을 원하는 기업들의 활동을 돕고 있다. 앞으로 기빙플러스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될 개그맨 윤택이 선한 영향력을 끼치며 취약계층과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드는 데 앞장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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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시대, 학생들이 원하는 학교 공간은 무엇일까?<툇마루오브제> 동두천중앙고 교육워크숍. 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지난 2020년 8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총 8개월 동안 경기도에 위치하고 있는 갈매고등학교와 동두천 중앙고등학교에서 학교 문화 예술 공간조성프로젝트 <구해줘! 학교>를 진행했다. 우리나라 교육현장을 1980년대의 교실에서, 1990년대의 교육법으로 2000년대 학생들이 수업을 진행한다고 표현한다. 시대와 학생들의 감성은 변화하고 있는데 학교의 하드웨어적인 교실 형태와 기자재들은 부모세대의 교실과 큰 변화가 없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교육부와 교육청에서는 적지 않은 예산으로 학교 공간 조성사업들이 매년 진행 중이다. 특히, 학생들의 인원이 줄어들면서 학교 내 유휴공간들이 늘어가고 새로운 교육환경에 대한 요구로 건축가들이 참여하여 진행한 학교 공간 조성사업들은 전국적으로 많은 사례들을 찾아볼 수가 있다. 경기문화재단에서는 학교 공간을 건축적이고 교육적인 시각에서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하루 종일 머무는 학교 공간을 예술적 감수성을 건드려줄 수 있는 학생 중심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학교 문화 예술 공간조성프로젝트 <구해줘! 학교>는 경기문화재단이 2020년과 2021년 구리 갈매 고등학교와 동두천 중앙고등학교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건축 공방의 심희준, 박수정 건축가 그리고 조형예술가 이창훈 작가와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이다. 교육프로그램이 시작하기 전에 2개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교에서 좋아하는 공간, 싫어하는 공간, 원하는 공간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선정된 20명의 학생들과 코로나 19 단계에 따라 비대면 수업 2회와 대면 수업 2회를 통해 구체적인 학교 공간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과 개선점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 19로 인해 학교에 자주 오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학교는 낯설기도 하고 가고 싶은 곳이 되었다. 학생들은 특히 온라인으로 자주 친구들을 만나게 되고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졌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소통하는 공간>을 가장 원하는 것을 알게 됐다. <툇마루오브제> 갈매고 교육워크숍. 사진제공: 경기문화재단 교실과 교실을 연결하는 복도 공간은 이동하는 동선이면서, 만나는 동선이 되기도 한다. 참여 전문가들은 우리 한옥의 툇마루처럼 내부와 외부가 만나고, 개인의 공간이면서 공동의 공간이 되기도 하고, 학교 교육이 핵심인 소통의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보았고 <툇마루오브제>를 설계·제작했다. 요즘은 플라스틱으로 된 책상과 의자에 익숙하여 교육공간에서 본질적인 자연의 재료를 찾기가 힘들어졌다. 그래서 예술설치물 <툇마루오브제>의 재료도 시간의 경과 속에 가치가 쌓이는 재료로 작업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나무와 철만을 사용했다. 학생들이 매일 지나다니는 복도, 구름다리, 계단과 계단 사이에 설치된 예술설치물 <툇마루오브제>는 공사를 통해 공간을 크게 변화한 것 같지는 않지만, 학교의 미묘한 흐름을 바꿨다. 지나다니기만 하던 통로가 머무르고 소통하는 공간이 됐고, 교실 외에는 앉아 있을 수 있는 곳이 없어서 바깥 풍경을 느긋하게 앉아서 볼 수 없었는데 복도에서도 찬찬히 학교를 둘러볼 수 있게 됐다. 학생들의 눈으로 학교를 생각한다면 거창하거나 큰 변화를 바라는 것이 아니었다. 특히 코로나 19를 거치면서 학교가 단순히 학습의 공간이 아니라는 것은 모두가 알게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학교의 또 다른 기능인 안전성과 사회성도 중요하게 부각이 됐다. 작은 예술적인 공간의 변화가 앞으로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스며들어 큰 울림으로 나오길 기대한다. 경기문화재단 학교 문화 예술 공간 조성 프로젝트 제작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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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장 가입하고 목돈 마련하세요청년희망키움통장 가입을 위해 상담받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 용인시 용인시는 오는 20일까지 본인 저축액에다가 정부지원금을 더해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희망키움통장Ⅰ·Ⅱ,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의 신규가입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희망키움통장Ⅰ·Ⅱ, 청년희망키움통장, 청년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층의 자립과 탈빈곤을 지원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3년의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을 저축하면 정부지원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먼저 희망키움통장Ⅰ은 가구 전체의 총 근로·사업소득이 중위소득 24% 이상인 생계·의료 급여 수급가구면 가입할 수 있다. 3년 만기 후 생계·의료 급여 탈수급 시 저축액과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2천 819만 원(4인기준)을 받을 수 있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주거·교육 급여 수급 가구나 차상위계층 중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가구가 가입할 수 있으며, 월 10만 원의 본인 저축액에 근로소득장려금 10만 원을 더해 3년 만기 시 총 720만 원을 모을 수 있다. 청년희망키움통장의 가입대상은 가구 소득인정액이 중위소득 30% 이하인 생계 급여 수급가구(만 15세~39세 이하)다. 3년간 저축 후 생계 급여 탈수급 시 저축액과 정부지원금을 포함해 최대 2천369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청년저축계좌는 일하는 청년 주거·교육 급여 수급자나 차상위계층(만 15세~39세 이하)이 월 10만 원을 저축할 경우 소득장려금 30만 원을 지원받아 3년 후 최대 1천440만 원을 만들 수 있다. 신청은 오는 20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하면 되고, 자세한 내용은 시 복지정책과(031-324-3045) 또는 읍면동 복지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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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마인(Mine)> 정이서,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공개배우 정이서. 사진제공: 제이와이드컴퍼니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배우 정이서의 tvN 새토일드라마 ‘마인(Mine)’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스틸컷을 4일 공개했다. tvN 새토일드라마 ‘마인(Mine)’(극본 백미경, 연출 이나정)은 세상의 편견에서 벗어나 진짜 나의 것을 찾아가는 강인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극 중 정이서는 우연한 계기로 효원가의 집 메이드가 된 김유연 역을 맡았다. 공개된 스틸 속 정이서는 김유연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 있다. 청순 가련한 외모 속 당차고 옹골찬 모습으로 방송 전부터 김유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또 다른 스틸에는 카메라 밖에 있는 정이서의 모습을 엿볼 수 있다. 밝은 미소와 흥겨움은 보는 이들 마저 긍정에너지로 물들이게 하며 기분 좋음을 느끼게 한다. 한편, tvN 새토일드라마 ‘마인(Mine)’은 5월 8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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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맞아 다채로운 문화재 행사 열린다가족공연 아기돼지 삼형제. 사진출처: 국립무형유산원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가족들이 신나고 유익한 하루를 보낼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재 행사를 마련했다. 전라북도 전주시에 있는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에서는 5일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립무형유산원 중정에서 어린이날 세시풍속 ‘놀자! 놀자!’를 운영한다. 전통놀이 강사들의 지도 아래, 고리던지기, 고무줄놀이, 굴렁쇠 굴리기, 비석치기, 투호 등 다양한 전통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전통놀이 꾸러미로 단청문양 바람개비와 전통방식으로 공책 만들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국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비가 올 경우엔 취소될 수 있으므로 전화(☎063-280-1524)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www.nihc.go.kr)에서 별도 안내를 참고하길 바란다. 또한, 5월 8일과 22일, 29일에는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가족공연’을 총 4회에 걸쳐 진행한다. 국립무형유산원 어린이날 행사. 사진제공: 문화재청 5월 8일에는 어린이 연희극 ‘아기돼지 삼형제’(극단 연희공방 음마깽깽), 5월 22일은 어린이 연희극 ‘연희는 방구왕’(창작집단 깍두기)이 오후 4시에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열리며, 29일은 어린이 음악극 ‘봉장취’(극단 북새통)가 오후 1시 30분과 오후 4시 얼쑤마루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4세 이상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라면 누구나 공연을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을 희망하는 분들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과 전화(☎063-280-1500~01)로 사전예약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고 ‘네이버TV(티비)국립무형유산원’에서도 무료로 볼 수 있다. 범선과 증기선 포스터. 사진제공: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연수)는 충남 태안의 태안해양유물전시관에서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테마전 「범선과 증기선」을 5월 5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테마전은 콜럼버스가 1492년 미대륙을 발견할 당시 타고 갔던 범선 산타마리아호 모형과 세계 최초의 증기선으로서 1807년 미국 허드슨강을 항해하였던 클러먼트호 모형 등 세계의 범선과 증기선 모형 총 8척이 전시될 예정이다. 또한, 5월 5일 어린이날에는 국립태안해양유물전시관 야외공간에서 해양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과학적 탐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증기기관의 작동원리를 알아보는 체험, 증기선의 작동과 구조를 탐구하는 체험, 촛불을 켜서 모형 증기선을 띄워보는 체험 등 어린이들을 위한 다양한 흥미거리를 제공한다. 어린이날 태안해양유물전시관을 방문하는 초등학생들에게는 선착순(100명)으로 증기선 체험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모든 행사는 코로나 19 상황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과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문화재청이 마련한 어린이날 행사는 어린이들이 우리 문화유산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어린이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문화재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즐겁고 유익한 행사를 꾸준히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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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 괴시마을」국가민속문화재 지정 예고영덕 괴시마을 원경. 사진 제공: 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에 있는 「영덕 괴시마을(盈德 槐市마을)」을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할 것을 예고했다. 「영덕 괴시마을」은 고려말 대학자인 목은 이색(1328~1396)이 태어난 마을로, 함창김씨(목은선생의 외가)가 처음 터를 잡은 이후 조선 인조대(1630년 무렵) 영양남씨가 정착하면서 남씨 집성촌이 됐다. 이곳은 경북 북부 해안지방에서 현재까지 단일 문중의 역사와 문화가 전승‧유지되고 있는 대표적인 반촌마을이다. 마을의 원래 명칭은 근처에 늪이 많고 연못이 있어 호지촌(濠池村)으로 불렸으나, 목은 이색이 자기가 태어난 마을이 중국 원나라 학자 구양박사(歐陽博士)의 마을인 ‘괴시(槐市)’와 비슷하다고 하여 마을 이름을 ‘괴시’라고 고쳐 불렀다고 한다. 영덕 괴시마을 근경. 사진 제공: 문화재청 마을은 ‘八(팔)’자형으로 뻗어 내린 산자락을 배후로 하여 마을 전면으로 넓게 펼쳐진 영해평야를 바라보고 있으며, 송천(松川)이 평야를 동서로 관통하는 등 전형적인 배산임수의 형국을 갖추고 있다. 마을 내에는 경상북도민속문화재 4호, 문화재자료 12호를 비롯하여 약 40여 호의 전통가옥과 전통적인 마을 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다. 마을 내 가옥 대부분은 안동지역 상류주택에서 볼 수 있는 뜰집에 사랑채가 돌출된 날개집 형태를 취하고 있고, 지형의 영향으로 가옥의 배치가 전체적으로 서향인 점이 특징이다. 또한, 영덕지방 ‘ㅁ’자형 가옥에서 많이 나타나는 통래퇴칸을 괴시마을 내 ‘ㅁ’자형 가옥에서도 그 존재와 흔적을 살필 수 있다. 특히, 뜰집의 경우 전국의 약 70%가 경상북도 북부지역에 분포해 있어 이 지역의 건축적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데, 괴시마을의 뜰집은 영양남씨에 의해 17세기에 유입되어 학맥과 통혼, 분가에 의해 마을의 주류를 이루게 됐다. 한편, 뜰집의 형식성을 탈피하여 실용성에 초점을 둔 양통집으로 변화한 가옥들도 마을에 공존하고 있다. 괴시마을의 뜰집은 안동을 거쳐 태백산맥을 넘어 조선 후기 영덕에 이르기까지 건축문화의 전파와 인적 교류 등 인문적 요인에 의한 건축의 영향관계를 살필 수 있는 귀중한 유산이다. 또한, 조선 후기 주택 건축의 변화와 다양성을 보여준점에서 매우 중요한 역사‧학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 예고한 「영덕 괴시마을」에 대하여 30일 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국가민속문화재로 지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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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둔에서 놀자~ 도자예술路 학습 스테이둔에서 놀자~ 도자예술路 학습 스테이. 사진제공: 이천시 신둔면 주민자치학습센터(위원장 한기웅)에서는 찾아가는 읍면동 프로그램으로 『신둔에서 놀자 도자예술路 학습 스테이』를 지난 1일 토요일 신둔도자예술촌(예스파크)에서 부발 청소년문화의집 방과 후 아카데미 가족 16명을 대상으로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신둔에서 놀자~ 도자예술路 학습스테이는 지역의 문화자원을 체험하는 기회로 매해 도시락 여행으로 운영하였으나 올해는 부발 청소년 문화의 집 방과 후 아카데미 학생 가족 16명이 참여하여 예스파크 열차투어 및 도자 플라워 액자만들기, 가족 도자그릇 만들기, 디자인 화병체험 등을 운영한다. 코로나로 인해 청소년문화의집 멈추었던 기관 활동에 교류조차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참여가족은 공방에서 준비해주신 녹차를 마시며 도자소양교육 이후 도자체험으로 가족 간 재능을 확인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부발청소년 문화의집 관계자는 체험활동 하루 전에 공방을 방문하여 현장점검 및 소독작업으로 코로나 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체험활동을 운영했다. 우현녀 신둔면장은 “코로나로 지친 일상에서 가족 간 문화체험을 통해 서로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보며 교감하는 시간으로 청소년기에 서툴기만 한 가족 간의 정서적 거리두기가 해소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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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보쌈-운명을 훔치다> 속 김태우, 강렬한 첫 등장으로 광해군으로 완벽 변신배우 김태우. 사진 제공: MBN ‘보쌈-운명을 훔치다’ 방송화면 캡처 광해군으로 변신한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 속 배우 김태우의 활약에 관심이 쏠린다.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극본 김지수, 박철/ 연출 권석장/ 제작 JS픽쳐스, 이엘라이즈/ 이하 ‘보쌈’)에서 ‘광해군’ 역으로 분한 배우 김태우가 어제(2일) 방송된 2회에서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선을 모았다. 극 중 이이첨(이재용 분)과 독대하며 서궁의 유폐 문제로 날 선 신경전을 펼친 광해군(김태우 분)은 “서궁을 폐출하라”는 이이첨의 말에 “폐출만은 아니 된다”며 버럭 소리를 쳤다. 이렇듯 극 초반부터 이이첨과 팽팽한 대립 구도를 보인 광해군은 왕의 자리를 위협하는 이이첨의 권세로부터 왕권을 지키기 위해 더욱 불꽃 튀는 대립각을 세울 것을 예감케 했다. 또한, 애써 화를 억누른 광해군은 화인옹주(권유리 분)가 보쌈을 당한 사실을 모른 채 이이첨에게 “화인은 어찌 지내고 있냐”며 궁으로 입궐하라고 말해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끝내 화인옹주를 죽은 사람으로 만들기로 한 이이첨의 계략으로 화인의 장례가 치러졌고, 비통한 얼굴의 광해군은 이이첨과의 대화에서 속을 알 수 없는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어갔다. 첫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보인 김태우는 특유의 섬세하고 디테일한 연기로 광해군의 다채로운 감정선을 그려낼 예정이다. 이에 ‘믿고 보는 배우’ 김태우가 펼칠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앞으로 그가 광해군으로 선보일 연기가 기대되며, 어떤 전개로 스토리가 진행될지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MBN 종편 10주년 특별기획 ‘보쌈-운명을 훔치다’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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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포수목원, 국제목련학회 온라인 심포지엄 성황리 마무리됐다국제목련학회 온라인 심포지엄 진행 사진.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천리포수목원은 4월 30일 오전 8시에 진행됐던 천리포수목원-국제목련학회(Magnolia Society International) 온라인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제목련학회의 두 번째 온라인 심포지엄(Magnolia Society International‘s Second Virtual Symposium)으로, 천리포수목원이 주최 MSI 주관으로 진행됐다. 심포지엄은 국내외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시간으로 지난 4월 30일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실시간으로 중계됐다. 국제목련학회 온라인 심포지엄 진행 사진. 사진제공: 천리포수목원 온라인 심포지엄은 국제목련학회 Todd West 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국내외 수목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진행 중인 6명의 강연자의 발표로 구성됐다. 또한, 천리포수목원의 목련 영상, 한국의 자연 영상, 국악 연주 영상과 함께 질의응답 시간도 가졌다. 심포지엄에서는 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이 천리포수목원 소개를 천리포수목원 최창호 부원장이 한국과 천리포수목원의 목련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서 중국 쿤밍식물원 쑨웨이방(SUN Weibang) 원장은 중국의 목련에 대해 이야기했고. 성신여자대학교 김상태 교수는 Recent advances in understanding of the phylogeny Magnoliaceae에 대해 설명했다. 국립산림과학원 김태동 박사는 생명공학을 이용한 목련 증식을 서울대학교 성종상 교수는 한국의 전통 정원을 주제로 발표됐다. 천리포수목원 김용식 원장은 “2020년 천리포수목원에서 개최 예정이던 국제목련학회 행사가 코로나 19로 취소되어 아쉬웠다. 이번 국제목련학회의 두 번째 온라인 심포지엄을 천리포수목원이 주최하게 되어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외 수목 전문가들이 목련에 대한 유익한 정보 공유와 국제적인 학술 교류의 시간을 보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충청남도 태안반도 서북쪽 천리포 해안에 위치한 천리포 수목원은 한국 최초의 사립 수목원으로서 목련 871 분류군을 보전하고 있는 전 세계 최다의 목련 수집기관이다. 이곳은 설립자 故 민병갈 박사가 6.25 전쟁 후에 사재를 들여 매입한 천리포 해안 토지에 16,00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식물을 심고 관리하고 있다. 국제목련학회와 함께한 이번 온라인 심포지엄은 천리포수목원과 한국의 목련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었다. 또한, 국내외 수목 전문가들에게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됐다. 앞으로 천리포수목원이 세계적인 수목원으로서 어떤 모습과 연구가 이루어질지 지켜봐야 될 것이며 앞으로의 성장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