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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연골 줄기세포 재생술, 나이 관계없이 치료 가능기압차로 인해 관절의 통증이 유발된다. 사진 출처: 연세스타병원 입춘이 지나고 일교차가 커지면서 건강이 더 안 좋아진 것 같다고 느끼는데, 이는 신체의 내부와 외부의 기압차로 인해 관절의 통증이 유발되기 때문이다. 관절을 보호하는 연골조직이 손상됨에 따라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은 외상에 의한 손상, 무릎 관절의 구조적 이상, 오다리(내반슬), 비만, 노화 등의 원인에 의해 발생 된다. 퇴행성 관절증(관절염) 환자는 2019년에만 4백만 명으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2배 이상 많았고, 퇴행성 관절염을 앓고 있는 50대 이상 여성이 전체의 62%인 250만 여명으로 나타났다. 허동범 연세스타병원 병원장(경희의료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특히 운동 부족으로 인한 비만은 체중 증가로 인해 무릎에 부담을 증가시킨다. 비만율은 2016년 27.7%에서 2018년 28.8%로 증가했고, 코로나19로 인해 비만율은 더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무릎 주변의 근력이 약할수록 퇴행성 관절염은 더 빨리 찾아온다.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많은 이유다”라고 전했다. 걷기 전후의 무릎 통증, 계단 오르내릴 때 통증, 아침에 일어났을 때 관절의 뻣뻣한 증상, ‘뚜둑’ 소리 등이 퇴행성관절염의 증상이다. 초기, 중기, 말기로 구분되는 퇴행성관절염은 각 중증도별로 치료방법이 나뉜다. 초기에는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 체중감량, 식이요법 등으로 생활습관을 변경하고, 근력 강화를 위한 재활 치료를 한다. 손상 부위의 재생을 돕는 프롤로 주사 치료도 대표적인 보존적 치료방법이다. 중기에는 연골조직 자체를 재생시켜 영구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줄기세포 재생 치료가 효과적이다. 환자 본인의 골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이용한 자가 줄기세포 치료와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용해 연골을 재생시키는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로 나뉜다. 말기에는 인공관절 치환술이 있다. 인공관절 수술법도 3D 프린터를 이용한 맞춤형 인골 관절로 발전했다. 뛰어난 정확도, 빠른 회복 등의 장점이 있다. 허동범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는 중기 또는 말기에 오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연골이 일부 남아 있는 말기라면 줄기세포 재생술을 할 수 있다. 특히 제대혈 줄기세포 치료는 연골생성 능력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고령환자에게도 적용할 수 있고 예후가 좋다는 장점이 있다. 평소 허벅지 등 무릎 주변 근육의 강화를 위해 걷기, 조깅 등 연령에 맞는 적당한 운동을 해야 관절염도 늦게 찾아오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다”고 전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퇴행성관절염 통계. 사진 제공: 연세스타병원 연령별 성별 비만율 분포 현황. 사진 제공: 연세스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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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서빙 로봇’ 활용한 비대면 서비스서빙 로봇 딜리. 사진 출처: 딜리 플레이트 (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비대면의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비대면 서비스가 가능한 서빙 로봇이 외식업계에서 큰 눈길을 끌고 있다. 서빙 로봇은 로봇에게 테이블 번호를 입력하면 손님에게 전달되는 시스템이다. 외식업계에서 도입을 추진하는 서빙 로봇은 언택트 소비문화에 맞서 주목받고 있다. 인건비 절감과 비대면 서비스의 질 향상, 마케팅 효과까지 거둘 수 있다. 인천지역에선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빙 로봇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현재 임대형 렌탈은 16곳, 구매형 렌탈은 2곳으로 총 18곳이 있다. 임대형 렌탈의 경우 계약 조건마다 다르지만 한 달에 60만~120만 원 사이다. 중구 북성동에 위치한 ‘달쭈꾸미’는 로봇이 서빙 하는 이색 월미도 맛집으로도 유명하다. 우주식량, 지구 식량, 달나라 식량 등 메뉴명을 비롯해 전체적인 인테리어가 우주 콘셉트로 꾸며져 있다. 음식점 관계자는 “좀 더 고객들에게 안전하게 서비스를 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다 서빙 로봇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서빙 로봇 공급사 브이디컴퍼니는 2019년 매 분기 50대 미만으로 판매되던 서빙 로봇이, 2020년 2분기 이후 분기별 100대 이상으로 늘었고 4분기에는 무려 300대가 팔렸다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성실하게 근무하던 홀 직원마저 고객을 근거리에서 응대하는 일에 부담을 느껴 식당 종사자들의 대면 서비스가 위축됐다”며 고객 감소로 매출이 준 것은 물론, 홀 서빙 구인난까지 겪고 있는 것이 외식 사업 현장의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빙 로봇과 같은 외식업계 비대면 솔루션은 코로나 이후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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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조달마스협회, 밀알복지재단에 5천만 원 상당 기부금·물품 기부서울 강남 세움 복지관에서 진행된 전달식 기념촬영 모습. 사진 제공: 밀알복지재단 밀알복지재단(이사장 홍정길)은 정부조달마스협회(회장 유인수)로부터 9일(화) 오전 5천만 원 상당의 기부금과 기부 물품을 전달받았다. 이번 물품 기부에는 정부조달마스협회 회원사인 ㈜구츠, ㈜아모스아인스가구, ㈜나라엔퍼스가 참여했다. 정부조달마스협회는 공공조달을 지원하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다수공급자계약(MAS) 등록 관련 적격성 평가(사전심사), 협상 품목등록, 중간 점검 등 조달청 수탁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날 정부조달마스협회는 회원사 23곳이 조성한 기부금 5백만 원과 함께 정수기와 가구 등 4천5백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 정부조달마스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사회·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고용 취약계층을 돕고자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달된 기부금과 기부 물품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굿윌스토어와 기빙플러스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자립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굿윌스토어와 기빙플러스는 기업 등으로부터 물품을 기부 받아 판매한 수익으로 매장 내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고용하는 사회적경제사업이다. 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는 “자선이 아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자는 밀알복지재단의 사회적 경제사업 철학에 공감하며 기부해주신 정부조달마스협회에 깊이 감사드리며 전달해주신 기부금과 물품은 장애인 고용안정을 위해 투명하게 잘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정부조달마스협회 유인수 회장은 “힘든 때일수록 더 어려운 이웃들을 살피고 도와야 한다는 생각으로 회원사와 함께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되었다”며 “전달된 물품이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는 정기적인 기부를 통해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밀알복지재단은 1993년 ‘장애인의 완전한 사회통합’을 목표로 설립된 장애인 복지 전문기관이다. 장애 아동 의료비 지원사업을 비롯해 장애인 특수학교,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 장애인 공동생활 시설 등 장애인의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48개 운영시설을 통해 장애인뿐 아니라 노인과 아동,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해외 14개국에서도 아동보육, 보건의료, 긴급구호 등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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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 설 연휴에도 쉬지 않고 24시간 운영경기도청 전경. 사진 출처: 경기도청 경기도가 설 연휴 기간인 11일~14일에도 ‘청소년전화 1388’을 24시간 운영한다. ‘청소년 전화 1388’은 청소년의 고민 상담부터 정신건강, 가정폭력, 학교폭력, 친구관계, 성폭력·성매매 피해 등에 대해 365일 24시간 상담한다. 상담 진행은 청소년상담사,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 등 국가 자격이 있거나 관련 실무경력을 갖춘 전문 인력이 맡는다. 청소년뿐 아니라 자녀와의 관계에서 고민이 있는 보호자도 상담할 수 있다. 가출해서 갈 곳이 없거나 구조가 필요한 경우 등 긴급한 상황에 맞춰 위기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요한 경우 청소년쉼터나 아동보호전문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한다. 1388 전화상담 번호는 (일반전화) 국번 없이 1388 (휴대전화) 031-1388이다. 인터넷 상담 www.cyber1388.kr 문자상담 #1388,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는 #1388 친구 맺기 후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승삼 도 평생교육국장은 “연휴 동안에도 언제든지 청소년의 어떤 고민이나 어려움이 있다면 상담 전화 1388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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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소방, 백신 관련 시설 촘촘한 화재 안전 대책 추진한다백신 저장창고 안전 점검 중인 이상규 본부장. 사진 제공: 경기도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백신 관련 시설의 화재 안전성 확보를 위해 백신 보관시설과 예방 접종센터 화재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평택과 이천에 마련된 도내 백신 보관시설(초저온 냉동고) 2개소를 대상으로 유사시를 대비해 신속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하루 두 차례 119안전센터가 기동순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매월 한 차례 가상화재 대응 훈련을 실시해 백신의 유통 안정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소방서 5~9곳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으로 화재 규모에 따라 대응 1~3단계로 발령된다. 이와 함께 도내 42개소로 예정된 백신 예방 접종센터를 대상으로 전기와 가스 등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한 합동 화재 안전 점검을 시행하고, 비대면 소방시설 작동기능점검을 분기별 한 차례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예방 접종센터별로 소방서 팀장 이상 간부 지정 담당제 운영을 통한 화재 안전 분야 컨설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이상규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 8일 이천시 소재 코로나19 백신 저장시설 ㈜지트리비앤티 물류센터를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화재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이상규 본부장은 “코로나19 백신 저장시설은 국민안전과 직결되는 만큼 화재를 예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냉동창고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유형들을 파악, 유형별로 대응방안을 항상 숙지해 철저한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앞서 경기도는 코로나19 백신접종에 참여할 의료기관 모집을 위해 경기도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42개소 이상의 접종센터를 설치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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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별곡: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 전시기간 1개월 연장한다경기도박물관 전시장 모습. 사진 제공: 경기문화재단 (용인=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박물관(관장 김성환)은 《경기별곡: 민화, 경기를 노래하다》의 전시 기간을 오는 3월 14일까지 1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경기도박물관의 전시실 개선(리뉴얼) 완료 이후 재개관 기념 특별전으로 2020년 8월 4일 개막하여 2021년 2월 14일 폐막 예정이었다. 이 전시에는 경기도에 사는 민화 작가 30명과 참신한 작품성을 지닌 미디어아트 및 설치 작가 4명 등 모두 34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46점의 작품을 전시 중이다. 전시는 ‘제1부: 경기 문화유산을 품다’, ‘제2부: 경기 역사 인물을 그리다’, ‘제3부: 정조와 책가도’, ‘제4부: 역사의 장면을 담다’ 등 네 부분으로 구성되었다. 이경미의 <여주, 소망을 쌓다> 와 권선경의 <세월이 가도>. 사진 제공: 경기문화재단 이번 전시에 출품된 작품들은 경기도의 문화유산과 역사적 인물, 사건 등의 주제를 현대적 감각과 기술로 전환하여 보여줌으로써 관람객들이 마치 미술관에 방문한 것과 같은 인상과 재미를 느끼게 한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경기도 각 시군에 거주하면서 현장에서 활동하는 현대 민화 작가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민화와 연관된 크로스오버 작품의 작가들과 미디어아트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박물관은 특별전 연장 기간인 3월 14일까지 방문한 관람객들에게는 작년 12월에 발간된 특별전 전시도록을 정가(2만5천원)보다 할인된 금액(2만원)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우리 문화가 더욱 발전되길 소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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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레고’를 테마로 한 레고랜드 호텔 내년 개관 예정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사진 출처: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춘천=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강원도 춘천에 건설 중인 글로벌 테마파크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에 레고를 테마로 한 호텔이 들어선다. 2021년 2월 1일, 레고랜드 코리아 호텔이 춘천시에게 건축허가를 받고 공사를 시작했다. 이를 바탕으로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는 빠른 시일 내에 호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며, 2022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외국의 다른 레고랜드들처럼 레고 프렌즈, 레고 시티, 해적, 우주, 레고 무비 등의 테마로 꾸며져 있는 객실들이 층별 또는 구역별로 각각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호텔 내에는 객실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편의시설, 오락시설 등도 생긴다. 이 호텔은 레고를 테마로 총 154개 객실로 구성할 계획이다. 호텔 내에는 레고 브릭 및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이 누구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도록 어린이용 식사 테이블을 비롯한 다양한 맞춤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레고랜드 호텔은 레고랜드 리조트와 연결된다. 레고렌드 리조트는 1968년 덴마크에 처음 선보인 테마파크로 레고 브랜드와 장난감을 테마로 한다. 이번 한국 사업장은 전 세계 10번째로, 레고 브릭으로 지어진 40여개 놀이기구 및 쇼로 구성된다. 내년 상반기 개장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부터 연간 이용권과 입장권을 판매한다. 한편, 레고랜드 코리아는 강원도 춘천시 중도동에 건설 중인 테마파크로, 2022년 3~5월 개장예정이다. 국내 최초 글로벌 테마파크이자 아시아에서 가장 큰 레고랜드로, 개장 후 강원도의 다른 사업·계획과 더불어 강원도와 춘천시에게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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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센트럴파크’의 새 이름을 찾습니다용인시 센트럴파크 계획도. 사진 제공: 용인시 용인시는 오는 8일부터 내달 5일까지 가칭 ‘용인 센트럴파크’의 정식 명칭과 조성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이는 시민들이 공원 명칭과 조성에 직접 참여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주민들의 참신한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서다. 동시에 지역 특성을 살린 주민 중심 녹지공간을 조성하고자 한다. 용인시민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공모 제안서를 내려받은 후 작성해 이메일(sun17547@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공원 명칭과 조성 아이디어는 분야별로 3명씩 총 6명을 심사와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한다. 최우수상은 용인 시장상과 와이페이 50만원권, 우수상은 용인 시장상과 와이페이 30만원권, 장려상은 용인 시장상과 와이페이 20만원권을 수여한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친환경 생태도시를 대표할 용인 센트럴파크의 새로운 이름과 조성 방안에 대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면서 “시민과 함께 도심 숲을 비롯한 생활권 내 녹색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처인구 마평동 종합 운동장 부지의 평지형 도심 공원을 비롯해 경안천 도시 숲, 모현 갈담 생태숲, 유방동 시민 녹색 쉼터 등을 아우르는 총 길이 17km, 270만㎡ 규모의 (가칭) 용인 센트럴파크를 추진하고 있다. 이중 종합운동장과 경안천‧양지천 일대를 1단계 사업지로 선정해 오는 2022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원 조성 후 유지관리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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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이달 25일 서비스 중단네이버 본사 건물. 사진출처: 네이버 (성남=국민문화신문) 정예원 기자 = 네이버는 포털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와 모바일 네이버 홈의 ‘검색차트’ 판을 이달 25일 종료한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카카오 포털 ‘다음’에 이어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서비스도 사라지는 것이다. 2005년 5월 '네이버 실시간 검색순위'라는 이름으로 처음 등장한 이 서비스는 일정 시간 동안 네이버 검색창으로 입력되는 검색어를 분석해 입력 횟수의 증가 비율이 가장 큰 검색어를 순서대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작동한다. 네이버가 국내 최대 검색 포털로 자리 잡으면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 어떤 일에 얼마나 관심이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 역할을 해왔다. 특히 2019년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임명 과정에서 찬반 양측이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순위를 놓고 세력 대결을 벌이면서 '이용자 관심의 흐름 반영'이라는 애초 목적에서 멀어진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또한, 또 급상승 검색어 순위에 광고성 문구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것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실시간 검색어는 국내 이용자들의 현재 관심사를 알려준다는 점에서 각광 받았으나, 여론 조작과 광고 논란으로 순기능보단 부작용이 크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카카오도 지난해 2월 포털 다음의 '실시간 이슈검색어' 서비스를 폐지한 바 있다. 이에 네이버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해 실시간 검색어를 사용자 개개인의 관심사에 맞춰 보여주는 방식으로 바꾸고, 선거 기간에는 아예 서비스를 일시 중단하는 등 개편을 통해 대응해왔다. 그러나 논란은 쉽게 잠들지 않았다. 결국, 네이버 측은 풍부한 정보 속에서 능동적으로 나에게 필요한 정보를 소비하고 싶은 커다란 트렌드 변화에 맞춰 2월 25일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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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첨단 장비로 바닷속 고등어‧오징어 찾아낸다음향자원조사 관련 주요 조사연구장비. 사진 제공: 해양수산부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올해 최첨단 조사연구장비를 활용한 음향 자원조사를 5회에 걸쳐 실시하여 수중에서 빠르게 이동하는 주요 수산자원의 분포밀도와 현존량 등을 파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수산자원 고갈 위기에 대응하여 2019년 「수산혁신 2030」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해오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우리나라 수산자원을 해역별, 어종별로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 수산자원조사를 시행하고 있다. 기존에는 주로 저층트롤어구를 이용하여 해저면 부근에 서식하는 어류를 어획하는 방식으로 수산자원조사를 시행해 왔기 때문에, 저층이 아닌 수중에서 빠른 속도로 무리 지어 이동하는 고등어나 살오징어 같은 중층성 수산자원의 분포밀도 등을 파악하기 어려웠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11월 취항한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과학조사선인 ‘탐구 23호*’를 활용하여 올해 더욱 정밀한 음향자원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조사는 3월 초를 시작으로 4, 7, 9, 10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먼저, ‘과학어군탐지기*’를 통해 발신하는 음파가 바닷속 어류에 반사되어 되돌아오는 신호를 통해 어종별 분포밀도를 확인하고, ‘딥비전(Deep Vision)’ 장치로 영상을 촬영하여 어종을 식별하게 된다. 또한, 음향 탐지나 영상 촬영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하여 유전학적 분석연구를 함께 병행한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는 국민들이 즐겨 먹는 수산물인 고등어와 살오징어 등이 이동하는 해역을 따라 음향자원조사를 추진하여 어종별 음향신호를 분석하고, 어종을 식별하기 위한 고유의 음향특성값을 추출하여 계절별‧해역별 분포밀도 등을 파악할 예정이다. 조사과정에서 조사선은 이동하는 수산자원의 경로를 따라 연속적으로 조사 결과를 도출할 수 있고, 수직적인 층별 분포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국립수산과학원에서는 지난 1월 과학어군탐지장비의 체계적인 운용을 위한 표준 지침인 ‘음향조사 활용지침서’도 제작하여 발간하였는데, 이는 자원조사 과정에서 음향장비 운용 방법의 표준화와 체계적인 조사자료 관리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를 통해 수산자원의 현존량을 더욱 정밀하게 추정하여 어종별 자원상태에 맞춘 수산자원 관리정책을 수립할 수 있고, 이에 대한 신뢰도 또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조사 결과는 한‧중‧일 어업 협정에 따른 국가 간의 어업 분쟁을 해결하는 데 객관적인 근거 자료로서도 활용될 예정이다. 고송주 해양수산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입체적 조사기법을 본격 도입하여 수산자원에 대해 정밀하게 파악하고, 향후 지속가능한 자원 관리를 위해 의미 있게 활용할 계획이다.“라며, ”앞으로도 수산자원조사 장비와 기법의 고도화를 추진하여 과학적인 수산자원 관리 역량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