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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영리단체 B.B.C가족, 2024 어린이날 큰잔치 “네가 주인공이야” 행사 개최비영리단체인 B.B.C가족이 주관하는 ‘뿅뿅뿅 스마트폰 탈출기’ 연극 공연장면(사진제공=B.B.C가족) (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비영리단체인 B.B.C가족(동화구연융합전문가회)이 주최, 주관으로 5월 어린이날을 맞아 2024 어린이날 큰잔치 “네가 주인공이야” 행사를 오는 5일 개최한다. 온 가족 누구나 무료로 입장이 가능한 이번 행사는 5일 오후 2시~4시까지 서울 마로니에공원 야외무대 지하1층 공연장서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뿅뿅뿅 스마트폰 탈출기’라는 주제로 스마트폰의 과잉 의존과 사용으로 인해 바람직한 일상을 잃어가고 있는 현실을 재미있는 연극으로 소통을 유도하여 삶에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를 시사하고 있다. B.B.C가족 문완묵 이사장은 “밝은 사회는 가정에서부터 생성되어야 하며 본회에서는 이를 위해 49년째 노력하고 있다.”고 행사취지를 밝혔다. 또 이날 연극을 비롯해 합창, 전래놀이, 마술 등의 무대 외에 캐릭터 배지 만들기, 팽이 컬러링, 페이스 페인팅 등의 체험부쓰도 운영할 계획이다. 행사를 주관한 주경선 대회장( B.B.C가족 부이사장)은 “올해에도 온 정성을 다하여 준비한 ‘공감세상 함께 하는 가족’ 잔치에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 모두가 많이 참여 해주길 간절히 바란다.”면서 “누구나 무료로 입장 가능한 이번 행사가 풍성하여 어린이가 행복한 사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행사 포스터. 한편, BBC가족은 1976년부터 색동회 주최 전국어머니 동화구연대회에서 입상한 어머니들로 구성된 단체로서 어린이 사랑과 나라 사랑을 모토로 대한민국 사회의 정서순화를 위해 동화구연, 인형극, 그림책, 손유희 동요부르기 등의 봉사활동을 펼쳐온 전통 있는 단체이다. 그동안 ‘색동어머니동화구연가회’라는 명칭을 사용하면서 활동해 왔으나 최근에는 한국 B.B.C가족으로 명칭을 바꾸어 활동하고 있다. 올해 49회째 맞는 어머니동화구연대회와 어린이동화구연대회를 개최, 주관하여 동화구연의 저변확대에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38편의 연극을 제작하여 국내는 물론, 해외 교포를 위한 공연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서울시 최우수 봉사상(2006.서울시/ 한국일보) 서울대학교 소아병동 감사장(2023), 연세세브란스 병원 감사장 등(2011. 2007)등 국내 여러 단체의 감사장을 수여 받았고, 호주교민회, 뉴질랜드 교민회로 부터도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B.B.C가족은 2023년에 필리핀 마닐라 국제 학교(한글학교)와 마닐라 연합교회의 한글학교 및 현지인 학교를 방문 하여 ‘효성스런 호랑이’ 민요와 동요 요들송 등을 불러 마닐라 거주 한인들에게 향수를 달래는 기쁨을 안겨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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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아오테아로아, 길고 흰 구름의 땅 – 뉴질랜드 아오라키 마운트 쿡뉴질랜드 아오라키 마운트 쿡. 사진 : KBS 2TV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풍요로운 자연을 품은 마운트 쿡 국립공원의 후커 밸리 트레킹에 이어 다시 여정을 시작한다. 뉴질랜드가 청정한 자연을 지킬 수 있었던 비밀은 인간의 노력은 물론, 자연이 하는 대로 따르고 그 속에서 인간도 자연의 한 구성원으로 함께 공존하는 것에 있다. 어디에 시선을 두어도 이색적이고,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는 이유는 바로 그 때문이다. 태초의 자연이 숨 쉬는 곳, 뉴질랜드의 맑고 순수한 대자연의 품으로 산림교육전문가 이상은 씨와 기업인 김태훈 씨가 떠난다. 푸른 대지를 달려 도착한 곳은 서던알프스산맥이 굽어보는 자리에 위치한 테카포 호수(Lake Tekapo). 사막과 같이 쩍쩍 갈라진 메마른 땅을 지나자 광대한 호수가 일행을 반긴다. 푸른 쪽빛에 우유를 풀어놓은 듯한 ‘밀키 블루’ 물빛으로 유명한 테카포 호수는 세계에서 별 보기 좋은 곳 2위로 선정되면서 매년 외국에서 수만 명의 여행자들이 찾아오는 곳이다. 찰랑이는 호수의 물결 소리를 듣고 있자니, 잠시 앉아 피로한 다리를 쉬어주고 싶다. ‘테카포(Tekapo)’라는 지명은 이 지역을 처음 발견한 마오리족의 언어로 '밤에 서둘러 떠나다'를 뜻하는 ‘Takapō(타카포)’에서 유래됐다. 자연과 인간이 서로 어울려 공존하듯, 마오리족과 이주민들도 자연스레 더불어 살고 있다. 이어서 테카포 호수 근처에 있는 ‘선한 양치기의 교회’에 닿는다. 개척시대 이 지역에 정착해 양을 치며 산 이주민들을 기념하기 위해 1935년에 세워진 교회다. 산과 호수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 놓여 있어 세계 많은 사진작가의 사랑을 받는 곳이기도 하다. 당시 아무것도 없었던 이주민들이 힘든 마음을 고하고, 함께 모이기 위해 만든 이곳은 지금도 누구나 들어가 기도할 수 있도록 개방되어 있고, 종파와 상관없이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선한 양치기의 교회’는 헤리티지 뉴질랜드에 의해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캠퍼밴을 타고 테카포시를 벗어나 아오라키 국립공원 헬기장에 도착한다. 뉴질랜드 여정의 백미인 아오라키 마운트 쿡 국립공원의 품안으로 헬기를 타고 올라갈 예정이다. 서던알프스산맥의 최고봉인 아오라키 마운트 쿡이 솟아있는 설국은 얼마나 아름다울까. 마운트 쿡의 전문 산악가이드인 로이와 함께 부푼 기대감을 안고 헬기 투어를 시작한다. 고도 2,000m가량을 올리며 만년설산 한복판을 가르자, 올려다 볼 때보다 훨씬 더 거대한 산맥의 자태와 두텁게 쌓인 만년설이 기대감과 함께 경외감을 일으킨다. 마침내 내려선 해발 2,700m ‘태즈먼 새들(Tasman saddle)’. 마치 시공간을 건너 뛰어 온 것처럼 비현실적이고 신비로운 모습에 경탄이 절로 나온다.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를 최초로 등정한 에드먼드 힐러리 경이 히말라야를 오르기 전 등반 훈련을 했던 아오라키 마운트 쿡. 험준한 산세와 암석의 질, 빙하로 덮인 암벽이 히말라야와 닮았기 때문이다. 눈부시지만 곳곳에 위험이 도사린 설원을 지나 일행이 묵을 켈만 산장을 향해 간다. ‘켈먼 산장’은 한 여성 산악인의 부모가 딸을 기리며 세운 곳으로 아오라키 마운트 쿡을 트레킹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예약 없이 머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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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위리(Wiri)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 경기도교육청 자체 제작 뮤지컬 첫 막 올려(국민문화신문) 구명석 기자=자폐성 장애가 있는 학생 ‘소영’은 새를 그리는 만화작가 ‘강호’와 함께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편견을 깨고 누군가를 서로 알아봐 줄 때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것을.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자체 제작한 뮤지컬 ‘위리(Wiri) 너의 이야기를 들려줘’(이후‘위리’)가 13일 과천시민회관 소극장에서 첫 막을 올렸다. 이번 공연은 도내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포함해 도민 전체의 장애인식 개선과 장애공감 문화 조성을 위해 도교육청이 직접 기획한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 ‘위리’는 가수를 꿈꾸는 자폐성 장애학생 소영과 소영의 엄마, 만화작가 강호의 이야기가 조화롭게 어우러진다. 배우들의 우수한 연기와 흥겨운 음악으로 웃음과 함께 깊은 감동의 메시지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13일을 시작으로 16일 수원 경기대 텔레컨벤션센터, 27일 이천아트센터 대극장, 28일 의정부 예술의전당 대극장에서 각각 만나 볼 수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하며, 입장권은 사전 신청과 현장 발권으로 배부받을 수 있다. 사전 신청자에게는 정은혜 작가의 컬러링 달력 증정 이벤트를 마련하며, 현장 발권은 매 공연 시작 1시간 전에 시작한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정은혜 작가의 작품전시회와 사인회가 열린다. 가수 이지훈, 손호영, 아름학교 송하은 학생, 마음소리 예술단, 현길쌤크루 등 날짜별로 특별출연진이 함께 참여해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도교육청 김선희 특수교육과장은 “통합교육은 나와 다른 사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바라보는 마음가짐에서 시작한다”면서 “이번 공연을 관람하는 관람객 모두가 ‘위리’의 진정한 의미를 깨닫고 서로가 서로에게 기적이 되는 따뜻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제목 ‘위리(Wiri)’는 뉴질랜드 마오리족이 하카(Haka)를 할 때 손을 떠는 동작으로 ‘나는 준비되어 있다’라는 뜻을 담고 있다. 하카는 상대와 진정한 대화를 하고 싶을 때 존중의 뜻을 담아 추는 춤으로 극 중 소영의 행동과 닮은 모습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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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정전 70주년 맞아 “평화는 과정이고 경제, 더 큰 평화 실현 앞장”2023 세계예술인 한반도 평화선언 한국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세계 예술계 거장들이 파주 임진각에 모여 지구촌의 모든 전쟁을 반대하고 예술을 통해 ‘더 큰 평화’를 실현하겠다는 내용의 평화선언을 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도 평화선언에 함께하며 더 큰 평화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동연 지사는 27일 2023 세계예술인 한반도평화선언 조직위원회 주최로 파주 임진각 망배단에서 열린 ‘2023 세계예술인 평화선언’ 행사에 참석해 “오늘 정전 70주년이 됐는데 1,400만 경기도민과 힘을 합쳐서 평화의 메시지를 내고 싶다. 남북 관계가 아무리 경색되고 긴장이 고조된다고 하더라도 굳건한 안보를 바탕으로 대화와 타협과 평화의 메시지를 내고 싶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평화를 과정이라고 정의하며 그 이유로 “평화는 어느 날 갑자기 올 수 없고 쉽게 이뤄질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한민국 국익 중에서 첫 번째 꼽히는 국익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조금도 주저하지 않고 평화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평화를 경제로 표현한 후 “이런 평화의 메시지를 경기도가 내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예술의 힘으로 평화를 부르고 평화를 만들자. 오늘 평화를 선언하기 위해서 모인 세계예술인들뿐만 아니라 경기도민, 대한민국 국민 여러분이 다 같이 힘을 모아서 함께 가자는 말씀을 드리면서 저부터 앞장서겠다”라고 덧붙였다. 국내외 예술인 2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가와즈 기요에(Kawazu Kiyoe/문학·일본), 슈 주(Sue Zhu/문학·뉴질랜드), 이누도 잇신(Inudou Isshin/영화·일본), 나기아 르자에바(Nagia Rzaeva/미술·아제르바이잔), 닐루파르 무히디노바(Nilufar Mukhiddinova/음악·우즈베키스탄) 등 해외예술인들은 평화 메시지를 전달하고, 국내 예술인들이 닐루파르 무히디노바의 바이올린 연주에 맞춰 ‘2023 세계예술인 한반도 평화선언문’을 낭독했다. 선언문에서 이들은 “우리 예술인은 한반도를 둘러싼 어떠한 전쟁 준비에도 반대한다. 2023년은 잠시 멈춘 전쟁을 완전히 끝내고 안정적인 평화가 시작하는 원년이 되기를 원한다”며 “이곳 휴전선이 전 세계인이 평화를 만들어가는 롤모델이 되고 하나의 상징이 되기를 원한다. 이제 예술인이 예술로서 보여 줄 것이다. 평화의 힘이 얼마나 위대할 수 있는지 인류가 기억하게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선언문 낭독 후, 무대 뒷벽에 완성된 그래피티 작가 레오다브의 작화 위에서 펼쳐진 평화선언 퍼포먼스에서 김동연 지사는 ‘더 큰 평화 더 큰 경기도 더 큰 대한민국’이라는 평화 메시지를 작성했으며 이누도 잇신 감독으로부터 평화선언문을 전달받았다. 이번 행사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예총)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등 국내 여러 문화예술단체에서 활동해 온 예술인들이 ‘2023 세계예술인 한반도평화선언 조직위원회’를 만들어 진행한 것으로, 정전 70주년을 맞아 한반도의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염원하는 세계예술인들이 모여 평화선언을 발표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본 행사 이후에도 전체 참여자의 ‘아트 피스(ART PEACE)’ 글자 위 평화선언 카드섹션과 음악·연극, 전시·시낭송, 국악·풍물·춤 등 한반도 평화를 향한 다채로운 퍼포먼스와 공연이 임진각 곳곳에서 이어졌다. 한편 김동연 지사는 행사에 앞서 DMZ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이누도 잇신 감독과 신학철 화가 등 국내외 예술인 27명과 오찬을 갖고 문화예술인의 역할을 강조하며 평화로 나아가는 과정에 문화 예술인과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사진설명 1> 27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열린 2023 세계예술인 한반도 평화선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및 국내외 예술인 200여명 등이 평화선언 집단퍼포먼스 및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2> 27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열린 2023 세계예술인 한반도 평화선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평화메시지 작성을 하고 있다. <사진설명 3> 27일 파주 임진각 일원에서 열린 2023 세계예술인 한반도 평화선언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 및 국내외 예술인 등이 평화선언 카드섹션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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퀴어축제에 맞서 한국교회가 함께하는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와 퀴어축제 장소 분리, 각각 진행2023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 참석자들이 함께 구호를 외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최은영 기자 = 지난 1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진행된 포괄적 차별 금지법, 동성애, 성혁명 교육과정, 국가 인권기본계획, 학생인권조례를 저지하기 위한 ‘2023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가 7월 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 앞에서 주최 측 집계 인원 약 15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행사와 1부 특별 기도회로 시작해 2부 개회식, 3부 국민대회, 4부 퍼레이드, 5부 문화공연까지 진행했다. 서울퀴어 문화축제 행사 같은날 을지 2가 지역에서 열린 성소수자 축제인 서울퀴어 문화축제가 서울 중구 을지로 2가 일대에서 열렸다. 이날 을지로 일대에서는 주최 측 추산 5만 명 경찰 추산으로는 1만 2000명 정도가 자리했다. 서울 퀴어 행사 조직위(위원장 양선우)는 인권 보장과 집회의 자유를 명분으로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23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에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가득 메운 약 15만 성도(주최 측 추산) 중 상당수가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하며 대한민국에 거룩의 물결이 넘치길 간절히 기도했다. 같은 시각 서울 을지로 2가 일대에서는 퀴어 퍼레이드가 열렸다. 퀴어 행사 참가자들은 저마다 무지갯빛 옷을 입거나 무지개색 머리끈, 마스크 등의 소품을 착용했다.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에 참석하여 아스팔트 위에서 기도하고 있는 성도 서울퀴어 문화축제 사진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준비 위원회는 통합국민대회를 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우리는 동성애 퀴어 문화축제에 단호히 반대하는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를 개최하여, 우리의 가족들 특히 우리의 어린 자녀들을 음란하고 유해한 동성애로부터 보호하고, 동성애의 폐해와 실상을 국민들에게 알리며, 나아가 궁극적으로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동성애 독재로부터 수호하기 위한 전 국민적 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자 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 드립니다.”라고 했다. 오정호 목사(대회장, 새로남교회)는 인사말을 전했다. “오늘날 계속해서 공격해 오는 젠더 이데올로기, 성 혁명의 공격은 마치 끊임없이 밀려오는 파도와 같습니다. 이 영적인 파도는 때로는 거칠고 때로는 쓰나미와 같습니다. 젠더 이데올로기의 집요한 공격에 서유럽 국가들이 무너졌고 호주와 뉴질랜드가 유실되었고 북미 대륙이 무릎을 꿇었습니다. 이런 선진국들이 젠더 이데올로기의 공격에 정복당해 동성애와 차별 금지법이 통과되어 버린 이유는 성 혁명의 파고가 높아서라기보다는 영적인 방파제, 거룩한 방파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오 목사는 “2015년에 결성된 ‘동성애·퀴어축제 반대 국민대회’는 올해부터 동성애·퀴어축제 반대만이 아니라 포괄적 차별 금지법 반대, 국가 인권정책 기본계획 반대, 성혁명 교과과정 반대, 학생인권조례 반대의 목소리를 함께 내는 “통합국민대회”로 개최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전했다. 2023 통합국민대회 거룩한 방파제 참석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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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는 하나님이 일으키신 선교의 파도입니다”<외국인근로자쉼터 ‘더 열방교회 이승환’ 목사> <이승환 담임목사> “외국인근로자 쉼터, 용인외국어대학교선교, 국제유학생, 다문화가정, 지역 등 섬겨야 할 대상과 사역이 너무 많습니다. 사역을 통해 지역주민과 수많은 외국인근로자, 유학생들에게 복음이 들어가기를 기도합니다. 그들이 본국에 들어가면 그 한 명이 교회가 되어 그 지역과 나라를 바꾸는 중심이 될 것입니다. 그것이 저희 교회 존재 이유와 부르심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사역에 일꾼이 필요하고 재정이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각 사역에 맞는 재정헌신자들이 모여들고, 이 사역에 비전을 품은 사람들을 붙여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용인시 처인구 모현읍 일산리에 위치한 ‘더 열방교회’ 이승환 담임 목사와 6명의 사역자들은 외국인근로자들을 비롯해 외국어대학교 유학생 및 교직원들, 다문화가정 선교와 지역을 섬기며 지역에 꼭 필요한 교회로 성장하기 위해 비전을 품고 기도하고 있다. “저희 교회 외벽에는 ‘외국인근로자쉼터’라는 문구가 적혀있어요. 더 많은 외국인근로자들이 더 열방교회를 쉼터 삼아 회복되고 복음이 들어가길 갈망하며, 그들이 본국에 들어가 자신이 경험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 중에는 무슬림도 있어요. 그들이 본국에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사랑을 전한다면 그보다 더 의미 있는 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류는 하나님이 일으키신 선교의 파도입니다. 이제는 한국 땅에서 몰려드는 외국인들을 복음화시키는 전략과 영적준비가 필요합니다. 하나님이 허락하시면 한국에 찾아온 국제유학생들을 위한 학사관을 건립하여 학생들 숙소와 식당과 스터티룸과 카페를 제공하여 국제적 교육 선교지를 꿈꾸고 있어요. 그리고 여러 재정적 자원과 모임의 현장이 될 카페를 만들고 싶습니다. 불법체류로 고통 받는 신앙인 외국인들에게 대안이 되어 복음을 전하는 공동체가 되고 싶어요. 이를 위해 기도로 준비하고 있어요” 더 열방교회 교육자들. 더 열방교회는 2008년 5월30일 창립예배를 시작으로 모현에 문을 열었다.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온누리교회, 우리들교회, 부산풍성한교회 등에서 사역한 이승환 담임목사는 모든 사역의 길을 트고 도와주는 멘토 역할을 하고 있다. 임진업 목사는 행정총괄과 청년예배 그리고 외대 글로벌캠퍼스에서 드리는 예배를 총괄한다. 구본승 목사는 찬양으로 섬기는 동시에 외국인예배를 총괄하며, 박여진 목사는 이집트에서 버스 폭탄 테러를 몸으로 막아 35여 명의 목숨을 구한 故 김진규 목사의 아내로 현재는 새가족과 이슬람 사역을 총괄한다. 설렁거 전도사는 몽골인으로서 몽골공동체를 총괄하며, 오희영 전도사는 담임목사의 사모로써 재정을 총괄하며 다양한 사역을 지원한다. 그리고 윤지명 전도사는 미디어를 담당하며 필요한 모든 사역을 지원하고 있다. 이렇듯 7명의 사역자들은 각 분야의 담임사역자 개념으로 자신이 맡은 사역의 바운더리의 총 책임지는 분담형 리더십 체제를 지향하는 이른바 ‘어깨동무 리더십’의 동역사역을 하고 있다. 예배는 일반적인 성인예배, 교육부서예배, 여성예배 뿐만 아니라 특별히 부름 받은 예배들이 있다. 특히 외국인근로자와 다문화가정을 품는 <외국인 예배>, 한국 청년들과 함께 뉴질랜드, 베트남, 스리랑카 등과 같은 나라들의 국제유학생 청년들과 함께 예배하는 <청년 예배>, 그리고 몽골인들이 모여 함께하는 <몽골 공동체모임>으로 특화되어 있는 것이 일반교회와 차별성을 갖는다. 더 열방교회 외국인예배 모습. 더 열방교회가 모현에 위치해 있으면서 특히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쉼터로 활용되고 있는 것에 대해 이승환 목사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고 밝혔다. “더 열방교회는 성전 건축을 할 때 한국인보다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비닐하우스 농경지 안으로 교회를 세웠습니다. 해외선교를 하기 위해서는 국내에서 준비를 마치고 현지에 가서 적응 및 정착하는데에 수년이 걸리는데, 현재 한국에는 해외에서 들어온 다문화가정만 해도 이미 백 만명을 훌쩍 넘어섰기에 더 효율적인 선교의 장이 우리에게 열려 있는 거죠. 인근 농장에서 일하는 캄보디아 청년은 캄보디아 왕립대학 출신이고, 많은 근로자의 부모는 본국의 정부 고위 관교들이나 CEO인 경우가 많습니다. 교회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외대에는 한류로 인해 한국말을 공부하러 오는 청년들이 넘쳐납니다. 이곳은 그야말로 선교지인거죠. 그래서 이들이 복음에 눈물 흘리는 만큼 본국으로 돌아가 그들의 가정이 복음화되고 있어요.” 또 더 열방교회는 외대 국제유학생·교직원들을 상대로 전도하며 섬기고 있다. 매주 토요일 마다 교역자들이 교회에 모여 사역을 위한 중보기도를 2시간씩 한 후에 인근 지역과 외대 캠퍼스에서 전도를 하고 있다. “지역주민들과 외국인근로자에게도 전도하지만 특별히 외대 학생에게도 꾸준히 전도하고 있어요. 기도가 쌓인 전도를 하다보면 그 열매가 맺히고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특히 외대 교수신우회 주중 예배를 위해 오랫동안 기도해왔고, 서울 외대교회를 섬기는 정동영 목사가 연결고리가 되어 섬기게 되었어요. 간식, 안내, 찬양, 설교 등 전방위적으로 섬기며, 주인의 자리가 아닌 물 떠온 하인의 자리에서 섬기는 것을 컨셉으로 더열방교회 지교회가 아니라 또 하나의 교회를 하나님께서 외대에 개척하셨으며 저희는 그저 그것을 섬기는 작은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외대를 총괄하는 임진업 목사는 외대 교수회의 기도, 서울외대교회의 도움, 그리고 더열방교회의 섬김이라는 삼각 트라이앵글을 보면서 모든 것이 하나님의 섭리라고 고백합니다.” 외대 교수신우회 예배 모습. 더 열방교회가 있는 처인구 모현 지역은 비닐하우스 농사를 짓는 농가들이 많아 외국인근로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주변에 여러 교회들도 있지만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한 교회가 그다지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외국인근로자, 외대 등 이러한 사역들을 감당하다보면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 목사는 그동안 사역을 해오면서 어려운 점이 많았다고 토로했다. “2021년 1월 저는 뇌진탕을 겪으면서 뇌가 부어 입원했고 그로인해 단기기억상실, 공황, 불안, 전정기능저하, 인지저하 등을 겪으며 온 가족이 아픔의 시간을 함께 겪어왔습니다. 금식과 기도에 더욱 집중하면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던 중 오히려 회개하는 마음과 하나님을 더 간절히 찾는 마음을 부어주셨습니다. 그 이후 기적은 일어나기 시작했고 필요한 재정이 여기저기서 채워지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러나 코로나가 찾아온 이후에는 도움과 후원이 끊기고 모임을 자제해야 했기에 사역을 멈춰야 했어요. 지금은 자체적인 인력과 재정을 투입하여 다시 예배를 세우고 있지만 더 많은 기도와 인력과 재정이 절실히 필요한 상황입니다. 국제 유학생들이나 외국인근로자들이 타국에서 하루의 고된 노동을 하다 보면 누군가의 도움과 사랑에 목말라있어요. 그래서 복음을 빠르게 흡수하고 변화하고 있어요. 이들을 위해서라도 많은 기도와 노력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인력과 재정이 필요합니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 더 열방교회를 이끌고 있는 이 목사는 오늘도 전도와 선교 사역에 매진하며 교회와 지역이 함께 상생하고 연대할 수 있는 역할을 담당하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더 열방교회의 중점 사역은 외국인예배와 외대 사역입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백 명이 넘는 외국인들이 함께 예배하고 서로의 필요를 채워주었는데 이제 그 사역이 다시 확장되길 기도합니다. 외대 글로벌캠퍼스는 8천여명의 학생이 재학중이예요. 매주 교수와 교직원과 학생이 모여 수요일 저녁 6시에 예배하고 기도하고 있는데,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기도함으로 외대가 복의 근원되기를 소망하고 있어요. 외국 각 공동체 모임과 예배 외에도 몽골과 네팔과 캄보디아와 베트남 등의 외국인들이 한국인들과 함께 모여 주일 11시에 글로벌 예배도 드리고 있어요. 또한 외국인들 위한 한국어 교육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앞으로 예배가 확장되기를 원하고 하나님이 찾으시는 예배되기를 소망합니다.” (더 열방교회 홈페이지: thenationschurches.org, 후원: 농협 355-0191-01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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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함께 6.25가평전투 참전 캐나다軍 추모6.25가평전투 참전 캐나다軍 추모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8일 쥐스탱 트뤼도(Justin Pierre James Trudeau) 캐나다 총리를 만나 6.25 가평전투에 참전했던 캐나다군을 추모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전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기념 캐나다 참전 가평전투지숲길 조성 기념행사에 참석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함께 전투기념비에 헌화하고 묵념했다. 김 지사는 2017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재임 시 트뤼도 총리와 함부르크 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양국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한 인연이 있다. 김 지사는 헌화를 마친 후 트뤼도 총리에게 “어제 국회에서 하신 연설 내용이 참 좋았다”라고 인사를 건네며 “6.25전쟁 당시 가장 의미 있는 전투로 기록된 이곳 가평 전투지에 방문하신 첫 번째 캐나다 총리시다”라고 말했다. 트뤼도 총리는 이에 대해 “제가 마지막은 아니길 바란다”라며 답하고 김 지사와 경기도와의 협력관계 강화에 대해 간단한 대화를 나눴다. 가평전투는 1951년 4월 23일부터 25일까지 가평 일대에서 캐나다군과 호주, 뉴질랜드, 영국군으로 구성된 영연방 제27여단이 서울을 향해 진격하는 중국군을 막아낸 전투다. 특히, 캐나다군의 가평 677고지 사수는 6.25 전쟁의 전세를 바꾸는 것은 물론 캐나다 전쟁 역사에서 가장 위대한 군사적 업적 중 하나로 꼽히는 전투로 유명하다. 캐나다는 한국전쟁 기간 2만 7,000여 명을 파병해 516명이 전사하고 1천42명이 부상을 당했다. 가평고지에 배치된 450여 명의 캐나다군은 6천여 명에 이르는 중국군에 포위당하는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도 중국군을 격퇴하기 위해 아군에게 자신들의 진지 인근에 폭격을 퍼부어 달라는 요청을 할 정도로 용감히 싸웠다. 특히 가평전투를 승리로 이끈 캐나다 패트리샤 공주 경보병 연대 2대대는 한국전 발발 이후 급하게 구성돼 파병된 부대로, 많은 부대원이 아직 스무 살도 채 되지 않은 어린 나이였다. 캐나다 젊은이들의 용맹한 전투는 당시 어려웠던 전세를 돌리고 서울을 지켜내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됐다. 이날 조성 기념행사를 가진 가평전투지숲길은 가평전투에 참전한 프린세스 패트리샤 캐나다 경보병 연대가 방어했던 구간과 주요 거점들을 지나며 캐나다 참전용사들의 용맹과 희생을 기리는 5.3㎞ 길이의 산책로다. 산책로에는 총 4개의 고지가 있는데 가장 높고 치열한 교전이 벌어졌던 산책로 종점인 677고지에는 캐나다하우스(정자)가 조성됐다. 캐나다하우스는 한국-캐나다 외교 수교 60주년(2023년)을 맞아 양국의 우호 증진을 상징하자는 뜻으로 캐나다가 기증한 것이다. 한편 김 지사는 오는 31일 데이비드 이비(David Eby) BC(브리티시 컬럼비아British Columbia)주 수상과 경기도-캐나다 BC주 간 4차 실행계획을 체결할 예정으로, 양 지역의 경제협력 증진과 교류 협력 확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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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 개최지 선정황인국 수원시 제2부시장(오른쪽 6번째), 2025년 수원ITS 아태총회 유치준비단이 유치 확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수원시가 ‘202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2025년 수원ITS 아태총회 유치준비단’(공동단장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용욱 국토교통부 도로국장)은 11일 중국 쑤저우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최종 제안발표에서 뉴질랜드와 경합 끝에 ‘2025년 ITS 아태총회’를 수원시에 유치했다. 수원시는 이날 발표에서 Maas(통합교통서비스), DRT(수요응답형교통), UAM(도심항공모빌리티) 등 대도시의 미래 ITS 비전을 제시했다. 민간기업의 적극적인 지원, 정부와 지자체의 강한 유치 의지도 설명했다. 발표 후 아태 이사회 11개국이 표결을 했고, 수원시는 뉴질랜드(오클랜드)를 1표 차로 제쳤다. 1996년 일본에서 시작된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ITS 관련 민관 기술을 교류하고, 시장 동향을 공유하는 국제회의다. 고위급회의, 학술회의, 기술시연, 전시회, 비즈니스 상담회 등으로 진행된다. 한국은 2002년 제5회 서울 ITS 아태총회를 개최한 바 있다. 2025년 ITS 아태총회 수원 유치로 23년 만에 한국에서 다시 총회가 열리게 됐다. 2025년 ITS 아태총회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20여 개국에서 2500여 명이 참여하고, 50개 기관·기업이 참가해 최첨단 ITS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월 15일 ‘2025년 지능형교통체계(ITS) 아태총회 유치 후보 도시 선정 평가위원회’를 열고, 수원시를 유치 후보 도시로 선정한 바 있다. 국토교통부는 수원시, 경기도, 한국지능형교통체계협회, 한국관광공사, 경기관광공사 등과 유치준비단을 구성해 ITS 아태 사무국에 유치의향서를 제출했고, 투표권이 있는 아태 국가를 대상으로 총회 유치 활동을 전개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력해 유치 활동을 해 좋은 성과를 거뒀다”며 “2025년 ITS 아태총회 유치는 수원시가 ITS 선도 도시, 마이스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능형교통체계(Intelligent Transportation Systems)는 교통수단과 교통시설에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해 안정성·편의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버스정보시스템, 교통정보시스템 등이 대표적인 지능형교통체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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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국 디시 네트워크 5G 가상화 기지국 등 대규모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디시 와이어리스 본사 (국민문화신문) 유석윤 기자 = 삼성전자는 미국 제4 이동통신 사업자 디시 네트워크(DISH Network)의 대규모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돼 앞선 5G 기술력을 입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주는 삼성전자의 미국 내 5G 통신장비 공급 중 역대 두 번째 규모이다. 삼성전자는 디시 네트워크의 미국 5G 전국망 구축을 위한 △5G 가상화 기지국(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 vRAN)[1] △다중 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을 포함한 라디오 제품 등 다양한 통신장비를 공급할 예정이다. 1980년 위성TV 서비스 기업으로 설립된 디시 네트워크는 2020년 미국 전국 무선통신 서비스를 위한 주파수 라이선스를 확보해 이동통신 시장에 진출했으며 5G 전국망 구축을 위해 투자하고 있다. 디시 네트워크는 세계 이동통신 시장에서 이미 증명된 삼성전자의 5G 가상화 기지국 등 차세대 통신장비를 도입해 빠른 시일[2] 내 안정적인 전국 통신망을 구축함으로써 본격적인 가입자 확보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는 미국 이동통신 시장에서 새롭게 부상하고 있는 디시 네트워크의 대규모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돼 세계 최대 통신 시장인 미국 내 점유율을 확대하고 핵심 공급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게 됐다. 삼성전자가 디시에 공급하는 5G 가상화 기지국은 소프트웨어를 범용 서버에 탑재해 기지국 기능을 구현하는 방식으로 유연하고 효율적인 통신망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는 차세대 기술이다. 삼성전자는 2020년 12월 업계 최초로 미국에서 가상화 기지국의 대규모 상용에 성공했고 영국,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우수한 성능과 차별화된 상용 역량을 입증했다. 이런 독보적 성과를 바탕으로 삼성전자의 5G 가상화 기지국은 2022년 3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2’의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bal Mobile Awards)’에서 ‘CTO초이스’와 ‘최고의 모바일 혁신 기술상’ 2관왕을 수상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장 겸 사장은 “삼성전자의 차세대 소프트웨어 기술력과 글로벌 상용 역량이 집약된 5G 가상화 기지국은 통신 시장의 패러다임의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이번 디시와의 협력은 이런 노력에 대한 결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통신 기술의 발전이 가져올 무한한 가능성을 위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의 DNA를 이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존 스위링가(John Swieringa) 디시 네트워크 최고운영책임자 겸 사장은 “삼성전자의 5G 가상화 기지국과 차세대 통신 기술력은 디시의 5G 네트워크 구축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예정”이라며 “디시는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우수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고 향후 통신 경험을 더욱 풍요롭게 해주는 5G 기술 혁신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한국, 미국, 일본 등 글로벌 핵심 5G 시장을 선도하고 있으며 대규모 통신망 구축 역량과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국, 캐나다, 뉴질랜드 등 새로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1] vRAN(virtualized Radio Access Network, 가상화 기지국)은 고가의 전용 하드웨어에서만 구현되는 네트워크 기능을 범용 서버(x86)를 이용해 소프트웨어적으로 구현한다. 소프트웨어 기술을 활용해 주파수 자원을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할당할 수 있고 신기술을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등 확장성이 뛰어나다. 삼성전자의 ‘가상화 기지국’은 독보적인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초고속 데이터트래픽 처리 능력과 안정적인 성능을 제공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미국에서 대규모 5G 가상화 기지국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영국, 일본의 주요 통신사와도 상용 개통하면서 글로벌 시장에서 성능과 안정성을 인정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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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천재' 안세영, 인니오픈 우승…2연속 국제대회 정상배드민턴 여자 단식 안세영 AFP=인도네시아 배드민턴 협회제공 한국 여자 배드민턴 에이스 안세영(19·삼성생명)이 2주 연속 국제대회 최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안세영은 28일(한국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2021 인도네시아오픈 배드민턴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태국의 랏차녹 인타논을 2-0(21-17 22-20)으로 꺾고 우승했다. 지난 21일 2021 인도네시아 마스터스 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일본의 야마구치 아카네(24)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안세영은 일주일 만에 다시 국제대회 정상에 올랐다. 1세트에서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어 낸 안세영은 상대에게 연속 3점을 내주며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마지막 공격 찬스에서 네트를 살짝 넘기는 속임수 동작으로 점수를 따내 21-17로 세트를 마무리했다. 안세영은 접전이 벌어진 2세트 20-20 듀스 상황에서 완급을 조절한 공격으로 상대의 연속 범실을 유도해 22-20으로 승부를 결정했다. 2017년 중학생 신분으로 국가대표가 된 안세영은 2018년 아이리시 오픈에서 첫 성인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한 뒤 2019년 뉴질랜드 오픈·캐나다 오픈·아키타 마스터스·프랑스 오픈·광주 코리아 마스터스 등 5개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며 세계배드민턴협회(BWF) 신인상을 거머쥐었다. 지난해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국제대회 활동을 제대로 하지 못했지만, 올해는 1월 'BWF 월드 투어 파이널'에 이어 인도네시아 마스터스대회와 인도네시아 오픈대회까지 우승하며 물오른 기량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