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드라마 소리없는 전쟁…'막장과 통속' 사이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 불륜, 복수, 출생의 비밀, 살인, 납치…. 나열하기만 해도 왠지 모르게 오싹해지는 이런 일들이 날마다 펼쳐지는 곳. 바로 아침드라마다.
자극적인 소재와 연출로 혹평을 받고 있지만, 아침드라마는 '막장'과 '통속'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며 빠른 전개와 확실한 권선징악 구조로 자신만의 장르를 만들어가고 있다.
방송사가 여러모로 공을 들이는 밤 10시 미니시리즈 드라마들이 시청률 10%에 근접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시청률 가뭄' 속에서 아침드라마는 별다른 프로모션 없이도 안정적인...